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8권 후기

반응형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8권 표지

 문화제 이튿날을 맞이한 라이트 노벨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8권>은 주인공 사죠 와타루가 나츠카와 아이카와 아시다 케이 두 사람과 함께 문화제 노점을 둘러보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에서도 학교에서 축제가 열릴 때는 몇 가지 음식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반도 있었던 것 같은데, 나는 그 당시의 추억이 없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과 달리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8권> 같은 학원 러브 코미디에서는 학교에서 열리는 문화제(한국은 축제)가 상당히 본격적이다 보니 매번 감탄을 하게 된다. 실제로 일본은 학교 문화제가 학교 내에서 조촐하게 열리는 작은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느낌으로 열리기 때문에 그 규모와 내실이 견고하다고 말한다.

 

 애초에 한국의 중·고등학교가 '축제'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는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에 학교를 세웠던 일본의 시스템만 가지고 온 것이다 보니 내실이 견고할 수가 없었다. 어쨌든, 그런 문화제를 배경으로 라이트 노벨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8권>은 와타루가 나츠카와와 아시다 두 사람과 함께 노점에서 둘러보면서 막을 올렸다.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8권 중에서

 이야기는 그렇게 밝은 분위기로 진행이 될 것 같았는데, 라이트 노벨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8권>에서 발생한 생각지 못한 사건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어버린다. 그 사건에서는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시노노메 클로딘 마리카'가 핵심 인물이다. 그녀의 모습을 보면 표지와 분위기가 상당히 대조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마리카는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8권>에서 기세등등하게 준비했던 이벤트에서 생각지 못한 한 방을 크게 먹으면서 상당히 좌절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 좌절은 이윽고 분노가 되어 자신을 향해 칼을 들이밀게 되었는데, 그것을 막으려다 사죠가 큰 부상을 입으면서 사건이 커지고 말았다. 와, 진짜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놀랐는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행동한 사죠의 모습을 보고 마리카에게 어떤 플래그가 선 듯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아직 그 플래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건 조금 섣부르다고 생각한다. 대신 우리가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8권>에서 읽을 수 있는 건 마리카와 카에데와 유우키의 관계였고, 아직 비밀이 많은 카에데와 와타루 둘의 관계였다.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8권 중에서

 다소 공기가 무거워졌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지?', '도대체 뭐가 어디부터 어디까지 얽혀 있는 거야?'라며 머리를 아프게 했던 이야기는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8권>에서 와타루가 이치노세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통해 다시 분위기를 바꾸었다. 8권에서 이치노세가 보여주는 모습은 '천사'라는 말이 아깝지가 않았다.

 

 아마 이치노세가 울먹이면서 와타루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책을 읽는 독자 모두가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자세한 건 직접 라이트 노벨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8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와타루가 왼손에 붕대를 감은 상태로 익일 학교에 등교해 모두의 주목을 받거나 나츠카와와 아시다 두 사람에게 케어를 받는 해프닝도 재밌었다.

 

 앞으로 사죠 와타루는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8권>에서 새롭게 등장한 인물을 비롯해 자신이 관여하게 된 시노노메 클로딘 마리카와 얽힌 사건에서도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 다음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9권>에서 사죠 와타루에게는 또 어떤 새로운 시련이 찾아오고, 그가 사랑하는 나츠카와 아이카와 어떻게 발전하게 될까?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중에서

 그 이야기는 추후 라이트 노벨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9권>이 발매되는 날에 9권을 읽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자. 한국과 일본 모두 라이트 노벨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시리즈는 8권까지만 발매되어 있기 때문에 9권을 읽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다른 책을 읽다 보면 금방 9권을 한국에서도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다.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시리즈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었는데, 애니메이션은 오리지널 전개로 엔딩을 상당히 훈훈하게 매듭지었다. 책을 읽는 게 다소 어렵다면 꼭 애니메이션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시리즈를 한 차례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애니메이션도 나츠카와는 귀여웠고, 사죠 와타루의 이야기는 재밌었다.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7권 후기

2023년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이후 그동안 보관만 하고 있던 라이트 노벨 시리즈를 하나씩 읽으면서 오늘은 드디어 을 읽게 되었다. 7권은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 중 하나인

lanovel.net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