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션빨로 연명합니다 10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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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션빨로 연명합니다 10화 중에서

 보통 음식점이나 카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맛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계속해서 발을 들일 이유가 필요한 법이다. 그래서 오늘날 많은 음식점과 카페가 '인스타그램 인증 사진'으로 올리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하는 인테리어를 갖추거나 메뉴를 개발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제는 이 정도의 투자를 하지 않으면 결과를 얻을 수가 없다.

 

 애니메이션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10화>에서 카오루가 가게의 아이템으로 내세운 건 이 세계에서 아직 발명되지 않아 많은 사람이 힘들어하고 있는 무좀약이다. 무좀약은 수요가 유지될 뿐만 아니라 회복 포션을 판매하는 것보다 사건 사고에 휘말릴 확률이 적었다. 더욱이 레이어트가 약국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으면서 인기는 치솟았다.

 

 카오루가 선택한 무좀약은 회복 포션을 판매하는 것보다 주목을 덜 받기는 했지만, 반드시 필요한 생필품으로 자리를 잡다 보니 기어코 문제는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그 첫 번째 단계가 왕도군의 중령이 직접 찾아와 카오루에게 독점 계약을 제안한 일이다. 그는 모든 군에게 공평하게 약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에서 볼 수 있듯이 같은 편이라고 하는 육군 내에서도 하나회를 비롯해 다양하게 파벌이 나누어져 있기 마련이다. 이건 역사적 사건 사고가 증명하고 있는 일로, 당연히 이세계의 군대에서도 그런 파벌들의 세력 싸움은 당연한 일이었다. 왕도군의 중령이 산 약은 근위군과 왕도 경비군에게 돌아가고 있지 않았던 거다.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10화 중에서

 이 문제는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10화>에서 작게 언급이 되면서 카오루가 근위군과 왕도 경비군에게 약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약속하면서 정리가 되었지만, 진짜 문제는 다음 11화에서 그려질 예정이니 카오루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지켜볼 수 있도록 하자. 애니메이션 10화에서 카오루가 몸풀기로 상대한 건 바로 건물주 귀족이다.

 

 카오루가 임대한 건물의 권리를 획득한 귀족은 "매상 이익의 5할을 내놓아라."라는 터무니없는 조건을 달았을 뿐만 아니라 가게에서 생산하는 군인약(무좀약)의 제조법까지 요구하는 계약 조건을 내걸었다. 국내에서 화제가 되었던 남 모 프랜차이즈 돈가스 사건이 떠오르는 귀족의 요구는 생각보다 임대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처음에는 건물을 저렴하게 임대했다가 장사가 잘 되면 임대료를 갑작스레 올리기도 하고, 일부 건물주는 영업을 못하도록 쫓아낸 이후 자신이 직접 그 가게를 운영하는 경우가 말이다. 당연히 기존에 장사하던 사람의 노하우와 전략이 없어지니 건물주가 차지해도 이전처럼 영업은 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임대 문의가 붙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남 모 프랜차이즈 돈가스 집은 프랜차이즈로 성공하기는 했어도 원조 집의 권리를 빼앗았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국정 감사를 앞두고 대표가 해외 도피까지 한 상태다. 그렇게 악독한 사람들은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애니메이션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10화>에서 카오루는 악랄한 전략에는 더 악랄한 전략으로 맞서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10화 중에서

 그리고 애니메이션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10화>는 과거 세계를 멸망 위기로 내몰았다고 말하는 흑사병의 원인이 되는 쥐가 존재감을 주장하며 끝을 맺었다. 이 한 마리의 생쥐가 불러일으킬 파란은 애니메이션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카오루의 마지막 활약으로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자.

 

 괜히 라이트 노벨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3권>을 다시 읽고 싶어진 애니메이션 10화였다. 나쁜 건물주는 퇴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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