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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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6권 표지

 그동안 쭉 발매를 기다리고 있던 라이트 노벨 <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시리즈의 마지막 6권이 오는 2023년 11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라이트 노벨 2권을 2020년 2월에 읽은 이후 3년 동안 후속권의 정발 소식을 들을 수 없다가, 오는 2023년 6월부터 3권이 발매된 이후 11월을 맞아 마침내 6권이 발매되었다.

 

 라이트 노벨 <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6권>을 본다면 오랜만에 오리하라 히메가 다시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녀가 교복을 입은 이유는 6권의 이야기 무대가 되는 모모타가 다니는 학교의 문화제에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위화감이 없도록 교복을 입었다고 말하는 오리하라이지만… 그녀 자체가 문제였다.

 

 교복 차림으로 학교에 등장한 오리하라와 모모타 두 사람이 즐기는 문화제도 나름 즐거웠고, 학교 옥상에서 모모타가 다시금 오리하라에게 고백을 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평범한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의 마지막 장면으로 본다면 살짝 아쉽기는 해도, 이 작품에 있어서는 꽤 최고의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6권 중에서

 그리고 라이트 노벨 <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6권>은 모모타와 오리하라 두 사람이 문화제를 즐기는 것이 메인이 아니라 모모타의 친구인 우라와 카나가 하는 사랑의 결말이 더 메인에 가까웠다. 특히, 우라와 이부스키 두 사람의 모습은 지난번부터 연인이 되기 일보 직전이었기 때문에 6권에서 그려진 사건이 중요했다.

 

 그동안 <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시리즈를 읽으면서 우라와 카나, 모모타 세 사람의 과거에 있었던 일이 간접적으로 언급된 적은 있어도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상세히 적힌 건 6권이 처음이다. 6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세 사람의 과거와 우라가 껴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모모타의 모습은 나름 멋졌다.

 

 모모타의 행동 덕분에 우라는 도망치지 않고 똑바로 이부스키를 마주 본 상태에서 그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한다. 그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위에서 첨부한 라이트 노벨 <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6권>의 흑백 일러스트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부스키의 표정 자체가 이미 스포일러다.

 

 이 과정에서 카나도 어쩌다 지금까지 '임시'라는 느낌으로 사귀고 있던 현 여자친구 우타와 진짜 연인이 되기도 한다. 마지막 권을 맞아서 모모타와 오리하라 두 사람의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친구들의 해피 엔딩을 통해 모모타와 오리하라도 해피 엔딩을 맺을 것이라고 독자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런 결말도 나쁘지 않았다.

 

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6권 중에서

 평소 연상 연하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라이트 노벨을 좋아한다면, 라이트 노벨 <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시리즈의 일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27살의 히로인과 15살의 주인공 두 사람이 오직 순수하게 '처음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면서 그려지는 이야기는 선정적이지 않고 아주 순수했다.

 

 언젠가 이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면서도, 이제는 모모타와 20대 초반이었든 시절과 달리 30대 초반이 된 시점에서 연하를 좋아하게 되었다 보니 그런 일은 어려울 것 같다. 친구들은 모두 연애를 할 뿐만 아니라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을 준비를 하고 있지만, 나는 아직도 2차원 연애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렇게 사니까.

 

 뭐, 이것도 나름의 연애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라이트 노벨 <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시리즈를 1권부터 6권까지 읽는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이제 딱 1권만 발매하고 나서 후속권을 발매하지 않은 만화 <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도 8권까지 발매되었으면 한다.

 

 서울미디어코믹스 관계자님, 이제는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웃음)

 

 

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5권 후기

지난 4권 마지막에 그려진 예상할 수 있었던 충격적인 장면을 읽은 이후 발매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던 라이트 노벨 이 지난 9월 마지막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해당 작품을 발매 소식

lanov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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