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션빨로 연명합니다 3화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3. 10. 26. 21:30
오는 4분기를 맞아 방영되는 여러 신작 애니메이션 중에서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던 작품은 바로 애니메이션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시리즈다. 이 애니메이션은 FUNA 작가의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현재 라이트 노벨이 7권까지 정식 발매되어 있다. 그리고 소미미디어는 11월에 8권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이렇게 꾸준히 정식 발매되는 라이트 노벨인 만큼 <포션빨로 연명합니다>라는 작품은 독특한 매력과 재미를 가진 작품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뭐, 호불호는 조금 나누어질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고 있다 보니 애니메이션도 크게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은 기대 이상이었다.
애니메이션 <포션빨로 연명합니다>의 작화는 SD 캐릭터 분위기가 있는 귀여운 작화로, 요즘 우리가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작화와 분위기가 살짝 다르다. 그래서 작화 부분에도 사람들의 호불호가 있는 편인데, 나는 지금의 작화가 <포션빨로 연명합니다>라는 작품과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애니메이션도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다.
오늘 애니메이션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3화>는 브란코트 왕성에 초대받은 카오루가 브란코트 제1왕자 페르난의 제안을 거절하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귀족 영애라면 누구나 바랄 여왕의 자리를 카오루는 기피하고 싶은 직업 BEST 3 중 하나라면서 여왕의 자리가 가진 어둠을 밝힌다. 카오루의 이야기에 현 여왕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라이트 노벨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시리즈를 읽어 본다면 추후 브란코트 왕국을 찾았을 때 해당 왕국은 여왕의 자리가 귀족 영애들이 기피하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는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다. 카오루가 제1왕자 페르난의 억지 때문에 까발린 호수의 우아한 백조 같은 여왕의 자리는 절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 모두에게 알려진 것이다.
뭐, 그 이야기는 둘째 치고, 카오루는 왕성 파티에서 자신의 얼굴에 스스로 상처를 남기고 나온 이후 브란코트 왕국을 떠나 발모아 왕국에 발을 들이게 된다. 여기서 카오루는 평범하게 살고자 굳은 다짐을 하였지만, 그녀는 전혀 평범함과 거리가 먼 일을 매일 밤마다 하고 있었다. 바로, 세리스의 친구를 자칭하며 사람들을 돕고 있었던 거다.
세리스의 친구이자 여신으로 자신의 이름을 아이들에게 알린 카오루는 자신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 집단인 '여신의 눈'이라는 조직을 만들었다. 오직 아이들로 구성된 여신의 눈은 <포션빨로 연명합니다>라는 작품에서 앞으로 카오루가 하는 여러 행동들의 행동 대장이 된다. 이들이 카오루와 어떤 일을 벌일지는 후속편을 지켜보도록 하자.
애니메이션 1화부터 3화까지를 통해 <포션빨로 연명합니다>라는 작품을 라이트 노벨로 읽지 않았던 사람들은 이 작품이 대충 어떤 분위기의 작품인지 알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세계에서 포션빨로 조용하면서도 평화로운 생활을 하고자 했던 카오루가 앞으로 벌일 일은 그녀의 바람과 달랐다. 나는 벌써 다음 4화의 방영이 기대된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