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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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 표지

 만화로 재미있게 읽으면서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본 <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이 지난 9월을 맞아 일본에서 정식 발매되었다. 당연히 나는 만화책을 구매하면서 <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도 함께 구매해서 읽어보고자 했는데, 비주얼 북은 책에서 볼 수 있는 표지에 그려진 히로인 다섯 명의 모습부터 보기 좋았다.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의 표지를 본다면 한국에서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는 손가락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아미와 아카네의 모습부터 시작해, 여러 형태로 하트를 표현한 히로인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지난 애니메이션 스태프들의 이름을 본다면 한국 스태프들의 이름이 적지 않았는데… 그 영향일까?

 

 비록 제작 스태프에 한국 사람들이 들어가 있어도 아직 만화는 국내에 정식 발매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여신의 카페테라스>의 작가가 연재했던 만화 <히트맨>을 국내에서 정식 발매했던 대원씨아이는 <히트맨 13권> 마지막에 <여신의 카페테라스>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공지를 해두었다. 아마 10월에는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 제작도 결정되어 2024년에 방영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의 인기는 국내에서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처음부터 이 작품의 팬이었기 때문에 만화를 원서로 구매해서 읽어보고 있었고, 이번에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을 구매하게 되었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 중에서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건 <여신의 카페테라스>에서 등장하는 히로인들이 그려진 양면 컬러 일러스트 페이지 두 장이다. 해당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화로 그려진 히로인들의 모습과 만화 작화로 그려진 히로인들의 모습은 모두 다 훌륭했는데, 기회만 된다면 모두가 수영복을 입는 모습은 B2 태피스트리로 갖고 싶었다.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의 제1장 아트 컬렉션에서는 포스터 형태로 그려진 일러스트만큼 훌륭한 히로인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크! 역시 잘 아네!"라며 감탄한 건 '알몸 와이셔츠 싫어하는 사람 있어?'라는 문장과 첨부되어 있는 알몸 와이셔츠 페이지이지만, 수위 때문에 첨부해서 소개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소악마 코스프레를 한 히로인들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추후 애니메이션 굿즈로 아크릴 스탠드와 B2 태피스트리가 천천히 발매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나는 그런 굿즈를 구매할 공간과 자금의 여유가 없어 구매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책으로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으면 행복하다! (웃음)

 

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 중에서

 보통 이런 공식 비주얼 북을 구매해서 읽으면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재미이지만, 진짜 목적은 우리가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알 수 없었던 여러 비화를 읽어보는 것에 있다.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을 본다면 각 캐릭터의 설정에 대한 이야기만 아니라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들의 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다.

 

 어느 정도 일본 원서 만화를 가볍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한자에 자신이 있었지만, 왠지 이렇게 많은 글이 페이지마다 빽빽하게 적힌 걸 보니 살짝 겁이 나기도 했다. 실제로 글을 읽지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들었을 때는 아는 말이 한자로 적혀 있으니 모르겠다'라는 부분이 적지 않아 인터뷰를 읽는 데에는 다소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고 말았다.

 

 흔히 이런 증상은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공부한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고, 그중에서도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어를 공부한 오타쿠 사이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보는 데에 그치지 않고, 정말 일본어를 더 전문적으로 공부해서 일본에서 일을 하고 싶을 경우에는 좀 더 전문적인 공부를 해야만 한다.

 

 비록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이라고 해도 책에서 읽어볼 수 있는 인터뷰 기사는 만화에서 읽을 수 있는 대사와 달리 깔끔한 문장으로 적혀 있기 때문에 일본어 공부의 소재로 삼아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의 캐릭터와 관련된 비화와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의 인터뷰로 하는 공부는 무척 즐겁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 중에서

 그리고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을 본다면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었던 각 에피소드의 짧은 줄거리와 함께 포인트가 되는 대사를 읽어볼 수도 있다. 해당 페이지를 읽으면서 괜히 애니메이션을 다시 1화부터 보거나 만화를 읽어보고 싶어지는 건 나만이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그게 바로 <공식 비주얼 북>의 매력인 셈이다.

 

 그 이외에도 <여신의 카페테라스> 원작자의 인터뷰도 여기서 읽어볼 수가 있었는데, <여신의 카페테라스>는 <히트맨>과 달리 결말을 정해두고 쓰지 않은 작품이라고 한다. 원작자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독자들을 기분 나쁘게 하지 않는 것'으로, 이 작품은 100% 독자들을 위한 작품이고, 야한 장면이 많은 것도 그런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자세한 건 직접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을 구매해서 원작자의 인터뷰를 읽어보도록 하자. 다소 내용이 길어서 읽는 데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시간을 들여서 읽어볼 만한 매력과 재미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런 글을 읽기 위해서 그동안 일본어 공부를 해왔던 거다. (웃음)

 

 <여신의 카페테라스 공식 비주얼 북> 마지막에는 여러 소도구의 모습과 카페테라스의 모습, 캐릭터 원화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다소 가격이 있는 편이기는 했어도 한 번쯤은 좋아하는 작품의 비주얼 북을 구매해서 읽는 건 오타쿠에게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얼른, 하루라도 일찍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를 만나고 싶다.

 

 오는 2023년 10월을 맞아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2권>이 일본에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예스24에서 주문하려고 하니 10월 31일(화) 배송 예정으로 떠 있어 다른 작품과 묶어서 주문하기 위해서 아직 주문을 하지 않았는데, 아마 10월 마지막 주가 된다면 한국에서도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권>이 정식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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