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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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8권 표지

 오늘 10월 3일(화)을 마지막으로 길었던 추석 연휴가 마무리된다. 추석 연휴 동안 가족끼리 함께 시간을 보낸 사람도 있겠지만, 혼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 사람도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어머니가 외할머니댁에 갔다가 친구 분과 함께 강원도로 여행을 가셨고, 동생과 단둘이서 집에서 길었던 추석 연휴를 보냈다.

 

 하지만 동생과 단둘이서 추석 연휴를 보냈다고 해서 이야기를 자주 나누거나 함께 아시안 게임을 보거나 하지는 않았다. 동생이나 나나 모두 자신의 방에서 게임을 하거나 각자 할 일을 하다가 밥시간이 되면 함께 밥을 먹는 게 전부였는데, 그것도 동생은 하루 빼고 저녁마다 나가서 놀다가 새벽 늦게 들어와 얼굴을 잘 보지 못했다.

 

 덕분에 사실상 추석 연휴를 거의 혼자 보낸 셈이다 보니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밀린 책을 많이 읽기보다 오랜만에 게임을 질릴 만큼 했다는 점인데, 역시 게임은 하루이틀 정도 하니 질려서 이제는 책을 몰아서 읽어보고 있다. 오늘은 그렇게 읽게 된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8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8권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8권>은 아직 아기였던 치이를 보살피는 니시카타와 타카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시 여자는 포니테일을 했을 때 매력적이다.'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여러 이야기에서는 니시카타 가족에 깃들어 있는 사랑을 엿볼 수 있었는데, 첫 번째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가 가장 좋았다.

 

 위에서 첨부한 이미지를 본다면 타카기가 치이에게 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제일 좋은 얼굴이 되니까."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 있다. 치이는 일을 마치고 돌아온 니시카타를 맞이하는 타카기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이네―."라며 그 말의 의미를 알게 되는데, 이 장면은 책을 읽는 독자도 치이와 마찬가지로 그 의미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살면서 저렇게 좋은 얼굴을 한 적이 나는 있을까 싶어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더니… 현실에서 누군가를 만나 저렇게 좋은 얼굴이 된 적은 없었다. 하지만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을 읽거나 <여친, 빌리겠습니다>를 읽으면서 최애의 모습을 볼 때 딱 그런 얼굴이 되었던 것 같다. 뭐, 오타쿠로서는 이런 모습이 당연한 게 아닐까? (웃음)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8권 중에서

 이외에도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8권>은 5월의 황금연휴를 보내고 출근을 하는 니시카타를 배웅하는 치이와 타카기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잘 그려져 있었고, 니시카타와 타카기 두 사람이 비 오는 날 추억을 되돌아 모습도 웃으면서 읽어볼 수 있었다. 역시 마음이 살짝 쓸쓸할 때는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이 최고다.

 

 며칠 사이에 추워진 가을을 맞아 괜히 마음이 더 쓸쓸한 사람에게 나는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8권>의 일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역시 이런 날에는 따뜻한 국밥 한 그릇도 좋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8권> 같은 작품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최고다. 아, 오늘도 따뜻해서 좋았다!!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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