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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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7권 표지

 맑은 날을 좀처럼 보지 못한 채 반복되고 있는 비 오는 날을 맞아 읽기 좋은 만화책으로 나는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다. 이 만화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의 가족들이 보여주는 행복이 넘치는 일상은 만화를 읽는 독자마저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이번 17권도 이야기가 너무나 포근했다.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7권>에서 읽을 수 있는 첫 번째 이야기는 치이가 친구들이 아빠와 엄마를 부르는 호칭에 대해 듣고 니시카타와 타카기를 다르게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통 한국에서는 '엄마'와 '아빠'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이고, 조금 엄격한 집안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어릴 때부터 가르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엄마(お母さん)'과 '아빠(お父さん)'이라는 기본적인 호칭 외에도 어릴 때 자주 아이들이 '마마'와 '파파'라고 부르거나 혹은 경우에 따라 '어머니(お母さま)'와 '아빠(お父さま)'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금 옛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본다면 '어머니(母上)'와 '아버지(父上)'라고 부르면서 극존칭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사회에서는 '~씨(さん)'이라면서 성을 부르는 게 익숙한 일본이다 보니 부모와 자식 간에도 상당히 많은 호칭이 있다. 이 호칭에 따라서 집안의 분위기와 거리감을 볼 수 있다 보니 민감한 사람은 민감하다고 하는데,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7권>에서 볼 수 있는 치이와 니시카타, 타카기 세 사람의 모습은 그냥 너무 사랑스러웠다.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7권 중에서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7권>은 그렇게 호칭에 대한 해프닝이 끝난 이후 새해를 맞아 새해 참배를 가는 모습과 함께 일본에서 새해에 빠질 수 없는 이벤트인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그린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치이와 타카기 두 사람으로부터 초콜릿을 받는 니시카타의 모습은 우리 남자 오타쿠들이 바라는 꿈이었다고 생각한다.

 

 초콜릿을 받기 전에는 괜스레 니시카타가 다른 생각을 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웃음을 짓게 해 주었고, 타카기와 치이 두 사람으로부터 초콜릿을 받으며 멋쩍어하면서도 즐거워하는 니시카타의 모습은 훈훈한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다. 행복한 가족이라는 것은 특별히 비싼 것으로 선물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서로 웃을 수 있는 가족이다.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7권>은 앞서 소개한 이야기 외에도 치이를 중심으로 해서 벌어지는 니시카타 가의 행복한 일상이 많이 실려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만화를 직접 구매해서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매번 만화를 읽을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나는 이 만화만큼 우리에게 따뜻한 행복과 웃음을 주는 작품은 없다고 확신한다.

 

 아아, 역시 결혼은 착하고 이쁜 일본 여성이랑 해야 하나? (웃음)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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