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12화 완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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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12화 중에서

 그동안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가 12화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애니메이션 3기는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13권>부터 시작해서 무려 <여친 빌리겠습니다 20권>까지 총 8권의 분량을 그렸는데, 주인공과 미즈하라 두 사람이 '야에모리 미니'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

 

 사유리 할머니를 위해서, 미즈하라를 위해서 열심히 발로 뛰는 주인공의 모습은 미즈하라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두 사람의 관계는 만화 33권에서도 미지근한 상태이다 보니 연인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물론, 이전과 비교한다면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심리적인 거리는 줄어들면서 내일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계기 중 하나가 되는 게 바로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12화>에서 그려진 미즈하라가 꾹 참고 있던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이다. 주인공이 혼자 울먹이는 미즈하라의 뒷모습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전전긍긍하다 어렵게 꺼낸 "내 이상적인 여친은 정말 슬플 때는 아주 가끔 울기도 해."라는 말이 미즈하라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 장면은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19권>을 읽을 때도 애틋하게 잘 그려져 있었는데,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12화>에서 볼 수 있는 그 모습도 좋았다. 과거 <케이온>에서 졸업을 앞두고 주인공과 친구들이 아즈사에게 노래를 들려주던 그 정도의 감동… 은 아니었지만, 늘 강한 척 미소를 짓던 미즈하라의 이런 모습은 가슴이 아팠다.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12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12화>는 그렇게 진정한 의미로 영화 제작 프로젝트가 막을 내린 이후 미즈하라와 주인공 두 사람이 새롭게 맞이한 내일을 그리면서 막을 내렸다. 영화가 상영하는 날에 두 사람이 함께 웃으면서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은 두 사람의 앞에 희망찬 내일이 있을 것 같았지만, 사실 그 앞에는 지옥이 있었다.

 

 아마 만화를 읽지 않은 사람들은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12화> 마지막에 나고미 할머니와 함께 등장한 마미의 모습에 "네가 왜 거기서 나와~?"라며 당황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마미는 미즈하라와 주인공의 관계를 완전히 박살 내기 위해서, 정확히는 미즈하라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기 위해서 아주 무서운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 계획에 필요한 게 바로 나고미 할머니를 비롯한 주인공의 가족에 접근하는 것으로, 폭탄은 외부에서 터트리는 게 아니라 안에서 절대 피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터트려야 치명적이라는 걸 마미는 알고 있었다. 그녀가 폭탄을 터트리는 장면을 책으로 읽어보았을 때는 '아아악!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라며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한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추후 높은 확률로 방영될 가능성이 높은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4기>의 방영을 기다리거나 국내에서도 29권까지 발매되어 있는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시리즈를 구매해서 읽어보도록 하자. 3기는 아주 따뜻한 분위기였지만, 4기는 아주 긴장된 분위기로 진행될 것이다.

 

 

여친 빌리겠습니다 3기 11화 후기

만화 의 이야기로 진입한 애니메이션 는 힘들어하는 여자친구에게 가장 좋은 위로 중 하나는 금융 치료라는 걸 보여주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주인공 카즈야는 미즈하라에게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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