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다! 힘내라 동기짱 2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3. 9. 6. 16:20
지난 8월을 맞아 국내에 정식 발매된 만화 <크다! 힘내라 동기짱 2권>은 특별 부록 4종을 함께 받을 수 있는 특장판으로 발매가 되었는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박싱을 간단히 소개한 이후 드디어 만화를 읽어보게 되었다. 만화 <크다! 힘내라 동기짱 2권>의 표지를 본다면 후배짱이 크게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도 메인은 동기짱이었다.
4컷 컬러 만화와 커다란 일러스트를 함께 볼 수 있는 만화 <크다! 힘내라 동기짱 2권>은 수영장 페어 초대권을 받은 주인공과 동기짱, 후배짱, 선배 넷이서 함께 수영장을 찾은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수영복을 입은 동기짱만 아니라 후배짱과 선배가 보여주는 매력은 컬러 일러스트로 감상할 수가 있는데, 이것이 한여름밤의 추억이었다.
가을이 되었어도 여름의 더위가 낮에는 이어지고 있는 9월은 한여름밤의 추억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남은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동기짱도, 후배짱도, 선배 같은 사람도 곁에 없는 사람은 이렇게 만화 <크다! 힘내라 동기짱 2권>을 읽으면서 '그래, 이게 나의 여름이었다….'라며 짧게 글을 적는 것이 최선이었다. (웃음)
수영장에서 함께 하는 시간으로 막을 올린 만화 <크다! 힘내라 동기짱 2권>은 새로운 인물 인턴짱이 등장해 주인공과 동기짱을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후배짱은 틈만 나면 주인공을 "선~배~"라며 유혹을 멈추지 않고 있었는데, 여기에 대항해 동기짱이 보여주는 모습들이 너무 귀여웠다. 만화를 읽는 동안 허리 통증도 완전히 잊고 말았다.
허리 통증을 이야기하니 몸이 아플 때 곁에서 간호를 해주는 히로인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만화 <크다! 힘내라 동기짱 2권>에서는 감기에 걸린 주인공을 위해 출장을 갔다가 곧바로 주인공의 집으로 퇴근한 동기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치마를 한 상태에서 "안 도와줘도 되니까… 환자는 누워 있어."라고 말하는 모습이 딱 히로인!
보통 이런 병문안 이벤트에서는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이 실수로 얽히거나 선잠을 자는 상대방에게 지긋이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지기 마련이다. 만화 <크다! 힘내라 동기짱 2권>에서 동기짱이 천천히 주인공에게 다가가고 있을 때 후배짱이 난입하면서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여기서 볼 수 있는 동기짱의 모습은 꼭 만화를 통해 보도록 하자.
아, 나도 아픈데~ 왜 이런 히로인이 없는 걸까~ 뭐, 주인공 같은 회사를 다니지 않아서 그렇겠지? (웃음)
수영장부터 병문안 이벤트를 소화한 만화 <크다! 힘내라 동기짱 2권>은 선배와 동기짱, 주인공 셋이 함께 출장을 갔다가 한 방에서 자는 해프닝에서 선배와 주인공 사이에 있었던 일을 읽어볼 수 있었다. 과거에 선배가 주인공에게 "재워줘."라며 비에 젖은 모습으로 찾아온 모습과 그런 선배를 위로하며 벌어진 일은 말로 담기에 아쉬웠다.
그러니 기회가 된다면 요무의 만화 <크다! 힘내라 동기짱 2권>을 꼭 구매해서 읽어보도록 하자. 만화 <크다! 힘내라 동기짱 2권>은 연말연시를 보낸 이후 새해를 맞아 모두 함께 벚꽃놀이를 즐기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다음 3권에서는 또 어떤 특별 부록이 수록된 특장판이 발매되고, 어떤 귀여운 동기짱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동기짱도, 후배짱도, 선배도, 인터짱도 너무 귀여웠던 만화 <크다! 힘내라 동기짱 2권>!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한 번쯤은 책을 구매해서 이야기를 읽어보고,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가 충분히 있었다. 나도 현실에서 이런 히로인을 만나거나 혹은 현실에서 이 정도로 귀여운 미소녀와 미녀의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는 재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뭐, 둘 다 어렵다면 오는 토요일(9일)에 추첨이 진행될 로또에서 1등에 당첨이 되게 해 주세요!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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