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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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3권 표지

 일본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팬이 있는 만화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는 소미미디어를 통해 1권과 2권이 함께 발매된 이후 오는 9월을 맞아 곧바로 만화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3권>이 발매되었다. 만화 3권은 감기에 걸린 주인공 미즈노에를 위해 우리 회장 코토무키 히사코가 직접 보건실에 함께 가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평범한 러브 코미디 만화라면 여기서 두 사람이 강하게 의식할 수밖에 없는 이벤트가 그려지기 마련인데, 만화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3권>은 살짝 야한 요소를 가진 코미디 만화라는 것을 주장하는 이벤트가 그려졌다. 순정 만화의 계통에 해당하는 만화라면 좀 깰 수도 있는 요소를 활용해 웃음을 주는 게 바로 이 만화의 매력이다.

 

 덕분에 시작부터 크게 웃었던 만화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3권>은 학생회 건의함에 들어온 '학교 식당과 매점보다 저렴한 메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에 따라 미치노쿠가 집에서 주먹밥을 만들어온 장면으로 이어진다. 그녀가 만든 주먹밥은 야구부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미치노쿠의 주먹밥을 학교에서 팔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학생 식당만 아니라 매점에서 판매하는 빵도 있었기 때문에 학생회에서 학생의 자율로 주먹밥을 만들어 저렴하게 제공하는 건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놓고 학생회와 부딪힌 건 행정실의 사무원 사에구사로, 그녀에게 승인을 받기 위해 학생회 회계 테루이 아리스가 강구했던 방법은 소름이 저절로 돋는 방법이었다.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3권 중에서

 해당 장면을 보면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만 아니라 SNS 계정에 어떤 글을 올릴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꼈다. 우리는 만화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3권>에서 SNS 계정에 비밀 리에 올린 글로 협박을 받는 사에구사의 모습을 웃으면서 읽을 수 있었지만, 현실에서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정말 패닉에 빠지지 않을까?

 

 종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유머글로 돌아다니는 사건을 본다면 비밀 SNS 계정과 관련된 일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연예인들은 공식 SNS 계정만 아니라 지인들과 주고받기 위한 비밀 SNS 계정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그 비밀 계정이 털려서 곤욕을 치렀던 이름 있는 연예인들도 있다 보니 SNS 보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일반인의 SNS 계정이 악의적으로 해킹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종종 스팸 링크로 인해 SNS 계정이 해킹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절대적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나는 과거에 티스토리 아이디와 네이버 아이디가 다른 시기에 중국에서 로그인 시도가 포착되어 자동으로 차단되었다는 메일을 받은 이후 보안 인증을 최고 단계까지 올려두기도 했다.

 

 어쨌든, 만화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3권>에서 미치노쿠의 주먹밥을 판매하는 계획에 가장 방해가 되는 사에구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회 아리스의 부탁은 무엇이든 들어주게 된다. 그녀는 학생회에서 주먹밥을 판매할 때는 계산 담당으로 일하기도 하는데, 자세한 건 직접 만화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3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3권 중에서

 만화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3권>은 직원 사에구사만 아니라 코토부키 회장의 어머니도 등장해 주인공과 학생회 멤버들을 만난다. 코토부키 회장의 어머니는 백치미를 가진 캐릭터로 등장해 생각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웃음을 터뜨리게 해 주었는데, 이런 어머니와 결혼한 코토부키 회장의 아버지도 어떤 사람일지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다.

 

 아쉽게도 코토부키 회장의 아버지는 한 페이지에 이미지 한 컷으로 등장한 게 전부이지만, 그 아버지도 어머니 때문에 적지 않게 고생을 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만화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3권>에서는 코토부키의 어머니만 아니라 코토부키의 남동생도 등장해 학생회장 코토부키 히사코를 당황하게 하는 개그 캐릭터로 크게 활약했다.

 

 개성만점의 학생회 멤버들만 아니라 멤버들만큼 재미있는 코토부키 회장의 가족들!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직접 만화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3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코토부키 회장의 가족들이 보여주는 해프닝만 아니라 만화 3권에서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재미있는 해프닝이 많았다. 다음 4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까?

 

 만화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3권> 본편 마지막 장을 본다면 '갸루 캐릭터'가 새롭게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그리고 본편이 끝난 이후의 페이지에는 다른 작가들이 4컷 만화로 그린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를 읽어볼 수 있는데, 이 4컷 만화도 본편 못지않게 재미있으니 꼭 만화를 구매해서 읽어보도록 하자. 진짜 너무 재미있게 웃을 수 있었다.

 

 

학생회에도 구멍은 있다 2권 후기

원래는 라이트 노벨을 한 권 읽은 이후에 만화 을 읽을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생기지 않아 오늘도 어제처럼 만화 한 권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었다. 오는 8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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