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어 라이브 5권, 수학여행에서 만난 쌍둥이 정령
- 문화/라이트 노벨
- 2013. 5. 11. 08:00
[라이트노벨 추천/후기] 데이트 어 라이브 5권, 수학여행에서 만난 쌍둥이 정령
일본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방영되며 많은 사람의 인기를 받고 있는 작품 데이트 어 라이브가 한국에서 라이트 노벨로 5권이 정식 발매가 되었다. 이번에 한국에서 정식 발매가 된 데이트 어 라이브 5권은 초판 한정 부록에 한하여 라이트 노벨을 살 때마다 손에 넣을 수 있는 고급 일러스트 책갈피를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가 함께 동봉되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든 부록이었다. 데이트 어 라이브 5권도 정말 재밌었느데, 정말 좋은 부록 한정까지 얻을 수 있어 상당히 즐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
데이트 어 라이브 5권, ⓒ미우
데이트 어 라이브 5권의 시작은 오리가미가 속한 AST단의 모습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한다. 이겨서 미스터 웨스트코트와 엘렌이란 이름을 가진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들은 뒤로 갈수록 아주 중요한 역할을 작품 내에서 해줄 듯하다. 그리고 5권에서 AST단이 쓰는 병기의 정체와 시도의 진짜 여동생 마나의 몸 상태에 관한 이야기도 조금 설명이 되었다. 아직 밝혀져야 할 부분은 많지만, 책에서는 적절히 풀어주는 것과 동시에 적절히 조이며 아주 감칠 맛을 잘 내었다고 생각한다.
그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데이트 어 라이브 5권은 수학여행이라는 지점을 향해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여기 수학여행에서 시도는 첫날부터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쌍둥이 정령을 만나게 된다. 그녀들의 이름은 카구야와 유즈루. 이 둘은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무엇보다 작품을 읽는 내내 이 두 캐릭터가 토카와 오리가미를 비롯한 다른 캐릭터도 충분히 살려줬었기에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매번 라이트 노벨을 후기를 이야기할 때마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고 말해서 의심이 갈지도 모르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을 뭐라고 말하겠는가?
아직 작품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에게 심각한 네타가 될 수 있으므로 이 두 정령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다만, 이 둘은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 덕분에 어떤 풀리지 않는 문제를 겪었다. 그 문제를 해결한 것은 당연히 우리의 남주인공 시도였다. 시도는 이 과정에서 어떤 힘을 쓰게 되는데, 이 힘의 정체는 정말 놀라웠다. 앞으로 이 부분과 관련하여 이야기가 자세히 될 것으로 생각하기에 아주 많은 기대가 된다. 이때까지 읽었던 데이트 어 라이브보다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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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 작품을 읽으면서 코토리와 시도가 소속되어 있는 하나의 세력과 오리가미가 소속되어 있는 또 다른 하나의 세력이 싸움을 벌이고, 서로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왠지 모르게 '풀 메탈 패닉!'이라는 작품을 떠올렸다. '풀 메탈 패닉!'을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사가라 소스케가 소속되었던 미스릴은 아말감을 정화하기 위해서 조직된 단체였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이 그 사실을 몰랐고, 그저 아말감과 미스릴은 싸우는 역할을 지속했다. 이번 데이트 어 라이브 5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두 세력의 존재도 그와 비슷한 존재이지 않을까 싶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그냥 책을 읽어보라. 그게 제일 속 편한 방법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이 부분까지 도달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쌍둥이 정령 부분은 꼭 보고 싶다. 쌍둥이 정령 부분은 이벤트 장면이 정말 많았다. 보는 내내 '시도… 개쉑'이라는 말이 입으로 나올 정도였으니까. 그런 부러운 짓을…. 아하하. 아무튼, 그 이외에도 정말 재미있는 요소가 이번 데이트 어 라이브 5권에는 정말 많았다.
그리고 이번 데이트 어 라이브 5권에서는 다음 권을 기대하게 만든 정말 많은 복선이 나왔기에 그 몰입도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이번 5권의 마지막에서 나온 코토리의 그 말. 그건 어떤 대격번을 예고하는 말이었다. 아이고. 지금 당장 빨리 데이트 어 라이브 6권을 읽고 싶다. 6권을 읽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지금 이 속도로 보면, 다음달에 발매되지 않을까?
아무튼, 다음 데이트 어 라이브 6권 후기에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데이트 어 라이브.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므로 아직 보지 않았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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