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7화 후기, 팬티는 무슨 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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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7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템플 7화>는 3개월 안에 득도를 하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수행에 나서는 유즈키를 따라 아카가미와 미아 두 사람도 함께 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키키가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오늘 입은 속옷은 무슨 색이야?"라는 질문이다 보니 세 사람은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지만, 알고 보니 수행에는 흰 속옷을 입을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세 사람은 흰 속옷을 당장 입고 있지 않다 보니 결국에는 속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수행에 임하게 되면서 재미있는 사건이 연달아 그려졌다. 첫 번째 수행 과제였던 좌선에서 아카가미는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평온한 상태에 이르는 듯했지만, 유즈키와 미아의 흔들리는 모습과 그 신음에 잡념이 크게 솟구치고 말았다.

 

 남자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눈과 귀가 집중을 하게 되어버리기 마련이기 때문에 아카가미를 나무랄 수는 없다. 애니메이션 <템플 7화>의 전반부는 그렇게 아카가미와 유즈키, 미아 세 사람이 함께 득도를 위한 수행에서 자신의 잡념과 번뇌를 마주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이 장면은 그냥 재미있는 게 아니라 의미도 있었다.

 

 나 자신을 마주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였을 때 사람은 비로소 변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다. 거울에 비친 나 자신을 볼 때마다 '나는 왜 이렇게 볼품없이 생겼지?', '나는 왜 성공을 하지 못하는 걸까?'라며 자신을 깎아내리는 일을 멈추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야만 낮은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법이라고 한다.

 

템플 7화 중에서

 유즈키와 미아, 아카가미 세 사람이 함께 하룻밤 함께 잠을 자기도 하고, 사우나에서 키키가 자신들에게 시킨 수행의 진짜 의미를 알고 자신을 마주하는 모습은 꽤 인상적으로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잘 쉬는 것도 수행의 일부라는 키키의 말에 따라 세 사람은 각자 휴식을 취하게 되는데, 문제가 있다면 쉬는 날이 12월 24일이었다는 점이다.

 

 러브 코미디 만화와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에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는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에게 상당히 의미 있는 날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다. 애니메이션 <템플 7화>에서 아카가미는 유즈키와 함께 단둘이서 외출을 하게 되는데, 이때 유즈키가 보여준 여러 모습은 렌탈 여친 못지않게 기합이 들어간 상태였다.

 

 그녀의 선배가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 '데이트'라는 단어와 함께 아카가미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보여주는 모습은 귀여워서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 <템플 7화>에서 유즈키와 미아, 아카가미 세 사람이 함께 한 수행에서 가장 야하다는 게 밝혀진 유즈키. 그녀가 마음에 품은 그 감정은 앞으로 더 재미있는 일을 그릴 예정이다.

 

 자세한 건 직접 애니메이션 <템플 7화>를 보거나 만화 <템플 3권>부터 <템플 4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작화도 기대 이상으로 늘 깔끔하게 잘 뽑힐 뿐만 아니라 성우들의 연기도 좋고, 이야기도 재미있는 <템플>. 애니메이션 <템플>은 만화 5권까지 다룰 것 같은데, 애니메이션으로 보게 될 연말 이벤트와 밸런타인데이 이벤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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