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전생 2기 4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3. 7. 31. 11:56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4화>는 졸다트의 파티에 임시 멤버로 활약하는 루데우스의 모습을 비추면서 막을 올린다. 루데우스는 남자들로 구성된 졸다트의 파티 안에서 자신의 실력을 숨김없이 발휘하면서 모두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있었는데, 굳이 다른 파티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했다.
하지만 루데우스에게는 제니스를 찾아야 한다는 사명이 있었기 때문에 졸다트의 정식 파티 멤버 권유를 거절한다. 루데우스의 활약은 음유 시인의 노래가 될 정도로 소문이 퍼지게 되었지만, 진흙 마법으로 상대의 발을 묶어서 사냥하는 그의 활약은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역시 영웅은 정정당당하게 정면에서 맞서야 하는 법이다.
비록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해도 음유 시인의 노래가 될 정도로 소문이 퍼진 루데우스의 소식을 듣고 그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인물이 바로 엘리나리제다. 그녀는 루데우스의 아버지 파울로와 같은 파티 멤버로 있었을 뿐만 아니라 록시의 친구이기도 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녀는 '치녀'였기 때문에 그 활약이 밤낮으로 대단했다.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4화>에서 등장한 엘리나리제는 루데우스를 찾아와 제니스의 행방이 파악되어 록시와 파울로 파티가 향했다는 소식을 전한 이후 계속해서 루데우스의 곁에 머무르게 된다. 루데우스가 제대로 기능을 했다면 루데우스와 몸을 섞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파울로와 사연도 나름 있다 보니 그렇지는 않았을 것 같다.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4화>에서 볼 수 있는 엘리나리제가 노골적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모습과 유혹은 마을 남자들을 모두 구멍 동지로 만들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어코 졸다트도 엘리나리제와 하룻밤을 하면서 "최고였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데, 바로 옆에서 그 소리를 들어야 하는 루데우스도 참 말이 아니었다. (웃음)
엘리나리제의 그런 모습과 소리에 무심코 남자의 본능이 반응해 루데우스의 고장난 그 기능이 제 기능을 한다면 놀라웠겠지만, 아쉽게도 루데우스의 고장 난 그 기능은 여전히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무직전생 2기 4화>에서 루데우스가 초대장을 받은 라노아 마법 학원에서는 그 기능을 고칠 수 있는 가능성이 나왔다.
라노아 마법 학원의 초대장에 "당신의 불구를 고쳐드리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던 건 아니고, 오랜만에 루데우스가 꿈? 환상? 비슷한 형태로 마주하게 된 히토가미(인신)가 루데우스의 고장 난 기능이 고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다. 덕분에 루데우스는 고민하고 있던 라노아 마법 학원의 초대장에 응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크, 이게 중요하지!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4화>는 엔딩을 통해 루데우스가 라노아 마법 학원으로 향하는 과정을 짧게 보여주는 동시에 라노아 마법 학원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혹은 만난 적이 있던 인물들의 모습을 차례대로 보여주었다. 이 라노아 마법 학원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무척 궁금하다. 과연 루데우스는 고장 난 기능을 고칠 수 있을까?
그 이야기는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2기 5화>와 후속 에피소드를 지켜보도록 하자. 아, 나도 엘리나리제와 함 하고 싶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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