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이 힐러 귀찮아 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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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힐러 귀찮아 6권 표지

 지난 22년 10월 5권이 발매된 이후 약 8개월 만에 만화 <이 힐러 귀찮아 6권>이 발매되었다. 6권의 표지를 본다면 여전히 마이페이스로 행동하는 카라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만화 6권은 지난 5권부터 엘빈과 카라 두 사람과 함께 네크로맨서 마리아가 함께 묘지를 탐색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당연히 제대로 된 탐험일 리가 없었다.

 

 묘지에 접근한 모험가들을 인지한 언데드들은 모험가가 어떤 먹잇감인지 확인하기 위해 은신처에서 위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 언데드는 모두 마리아에게 홀려 언데드의 역할을 완전히 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서도 중간 보스에 해당하는 인물이 있다 보니 그 중간 보스와 엘빈은 나름의 싸움을 벌이지만 역시 엘빈은 엘빈이었다. (웃음)

 

 그리고 카라와 엘빈 두 사람은 마리아와 헤어진 이후 다시금 새로운 동료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 개성적인 파티에 들어오는 새로운 동료는 역시 또 상당히 개성적인 인물이었다. 네크로맨서가 한 차례 동료가 되었다 보니 다음은 궁사나 마법사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새롭게 파티의 임시 동료로 들어온 인물은 마법사 샤를로트였다.

 

이 힐러 귀찮아 6권 중에서

 마법사 샤를로트는 카라와 엘빈이 동료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권유를 하거나 혹은 우연히 목적지가 같아 동행하게 된 마리아와 케이스가 달랐다. 샤를로트는 항간의 소문을 들은 이후 카라를 찾아와 "널 나의 동료로 삼아줄게!"라며 자신만만하게 말을 꺼냈는데, 당연히 카라는 "좋아요!"라며 승낙하는 게 아니라 당당하게 거절의 뜻을 전한다.

 

 엘빈은 카라를 동료로 삼으려는 샤를로트를 향해 "분별 없는 소린 하는 게 아니야! 카라를 동료로 삼고 싶다고?! 비상식적인 소릴!! 젠장! 대체 누구야?! 카라를 추천한 대역죄인은…!"이라며 그녀를 말린다. 이건 당연한 반응이었지만, 여기에 카라가 보여주는 반응은 또 엘빈을 짜증 나게 만들었다. 이게 바로 <이 힐러, 귀찮아>라는 만화였다.

 

 카라를 동료로 삼으려는 만큼 샤를로트도 상당한 개성을 갖춘 캐릭터이다 보니 만화 <이 힐러 귀찮아 6권>에서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보여주었다. 이런 츳코미 만화는 보다 보면 질리기 마련이지만, 만화 <이 힐러 귀찮아> 시리즈는 만화를 볼 때마다 똑같은 전개가 그려져도 웃을 수 있는 만화다. 시간을 때우는 데에는 딱 적격이라고 할까?

 

 자세한 건 직접 만화 <이 힐러 귀찮아 6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샤를로트와 함께 하는 시간은 다음 7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카라가 임시 동료에서 정식으로 동료가 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들이 찾은 저택에서 맞이한 밤은 그들에게 어떤 시련을 안겨주게 될지는 다음 만화 <이 힐러 귀찮아 7권>을 지켜보도록 하자. (웃음)

 

 

만화 이 힐러 귀찮아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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