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대전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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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대전 5권 표지

 이능의 마녀 32인의 목숨을 건 싸움을 그리는 만화 <마녀대전>의 5권이 오는 2023년 7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마녀대전 5권>의 표지를 본다면 일찍이 등장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던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함께 새로운 마녀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녀는 '예카 테리나 2세'라는 이름의 마녀이자 전 러시아 황제였다.

 

 나는 '예카 테리나 2세'라는 이름을 몰랐기 때문에 만화의 설명이 사실에 기반한 거라고 해도 자세한 내력이 궁금해서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았다. 실제로 그녀는 전 러시아 황제였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찾기 어려운 '대제'라는 수식어로 불렀을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녀의 뚜렷한 역사가 가진 만큼 그녀의 마장도 남달랐다.

 

 예카 테리나 2세는 독일인으로서 러시아의 마지막 여제가 된 만큼 상당한 노력이 있었던 듯한데, 그녀의 마장은 그녀가 러시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임기응변으로 대처한 그 역사가 반영되어 있었다. 어떤 상황이라고 해도 그녀가 환경에 적응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형태로 마장을 변형시키면서 그녀는 무려 3개의 마장을 보여주었다.

 

 단 하나의 마장이자 자신만의 고유 마법에 해당하는 기요틴도 통하지 않은 예카 테리나 2세를 상대로 마리 앙투아네트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마녀대전 5권>에서 마리가 잔 다르크를 만나 나눈 이야기는 패배 플래그처럼 보였지만, 어떻게 본다면 역전승을 뜻하는 플래그처럼 보이기도 했다. <마녀대전 6권>에서 두 사람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마녀대전 5권 중에서

 그리고 만화 <마녀대전 5권>의 여는 이야기를 장식한 지난 4권에 막을 올린 마녀 메리 리드와 마녀 마타 하리의 싸움은 마타 하리가 자신이 지닌 마법을 비빌로 한 채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5권에서 그려진 메리 리드와 마타 하리 두 사람의 싸움을 본다면 아무래도 마타 하리가 지닌 마법은 상대방의 인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법으로 보였다.

 

 마타 하리가 지닌 마법의 비밀만으로도 만화 <마녀대전 5권>은 흥미로웠는데, 그녀는 이번 마녀대전에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다른 마녀들과 달리 다른 세 명의 마녀와 함께 '마녀의 철퇴'라는 이름의 팀이자 조직에 속해 있는 듯했다. 이름부터 마녀를 부정하는 듯한 이름을 가진 이 조직이 마녀 대전에서 보여줄 여러 활약이 상당히 기대된다.

 

 마녀 대전을 주최한 아그라드는 '7개의 대죄'라고 부르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마녀 대전에서 패배한 마녀의 욕구를 먹이로 주는 듯했다. 어쩌면 그녀가 마녀 대전을 개최한 이유는 최후의 1인이 되는 마녀에게 그녀의 바람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목적이 있을지도 몰랐다. 마녀 대전이 가진 비밀은 회가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로워질 것 같다.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만화 <마녀대전 5권>을 직접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5권의 마무리하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예가 테리나 2세 두 사람의 싸움은 다음 6권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두 사람의 싸움만이 아니라 5권에서는 만화 <마녀 대전>에서 앞으로 중요한 복선이 될 듯한 여러 장면도 읽어볼 수 있었다. 다음 6권의 전개가 무척 기대된다.

 

 

마녀대전 4권 후기

만화 은 지난 3권에서 막을 올린 클레오파트라와 히미코 두 마녀의 싸움이 그려진다. 만화 첫 장의 제목은 '그 여자는 세계에 사랑을 받았다'라는 소제목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율리우스 카이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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