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카페테라스 10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3. 7. 24. 21:36
애니메이션 방영과 함께 밀려 있던 시리즈를 모두 구매해서 읽기 시작한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시리즈의 제10권을 오늘 드디어 읽었다. 오는 7월을 맞아 일본에서 발매되어 예약 주문을 해놓은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1권>을 제외하게 된다면, 해당 11권을 제외한다면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0권>이 가장 최신권인 셈이다.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0권>의 표지는 아카네가 차지하고 있는데, 10권은 본책 한 권만이 아니라 3회 연속 히로인 인기투표에서 우승을 차지한 히로인 호오지 아카네의 특별한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부록이 함께 수록된 특장판이 발매가 되었다. 당시 특장판 언박싱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지만… 조회수는 미미했다.
비록 조회수는 나오지 않았다고 해도 <덕후 미우>라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여신의 카페테라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영상을 본 이후 '좋아요'와 함께 댓글을 남겨주었기에 만족한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책을 읽어볼 수 있었던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0권>은 아카네를 비롯해 여러 히로인의 활약이 빛났다.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0권>은 오카가 프랑스 유학을 떠나는 장면으로 막을 올렸기 때문에 살짝 쓸쓸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오카의 빈자리를 9권에서 등장했던 레이가 채우게 되면서 속된 말로 '오카? 걔가 있었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레이는 존재감이 컸다. 물론, 다른 히로인도 각자만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0권>은 히로인들만 아니라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의 활약도 꽤 눈부셨다. 치요다 식당의 멤버들이 카페테라스 멤버들과 사이좋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와는 그녀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치요다 식당의 토지를 구매해 그녀들을 내쫓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하야토가 후와보다 먼저 나섰다.
하야토는 그동안 카페 경영으로 얻은 수익 중 일부를 여전히 주식에 투자하고 있었는데, 그 주식이 상한가를 쳤는지 상당한 이익을 거둔 덕분에 주식을 모두 처분해 치요다 식당이 있는 땅을 후와보다 먼저 구매할 수 있었다. 역시 서민이 돈을 버는 방법은 열심히 일을 해서 번 돈 중 일부를 주식에 투자해 돈을 불리는 수밖에 없는 듯하다.
현재 이 글을 쓰는 나도 개인 수익에서 생활비와 도서 구매비를 제외한 남는 모든 돈을 주식을 모으는 데에 사용하고 있다. 아쉽게도 장기 투자를 할 만큼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카드 결제일을 5일 앞둔 시점에서 주식을 처분하는 경우도 많지만, 되도록 손해를 보지 않도록 주식을 처분하면서 작게나마 차익을 얻어서 돈을 불리고 있다.
현재 내가 소유한 국내 주식 중에서는 금양과 에코프로비엠이 가장 큰 이익을 주었고, 미국 주식은 다소 하향세를 맞이하고 있지만 테슬라를 제외하면 모두 빨간불인 상태다. 시작이 미미하다 보니 아직 결과는 미미한 상태이지만 언젠가 나도 <여신의 카페테라스 10권>의 하야토처럼 주식 투자로 땅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벌 수 있을까?
하, 진짜 그만큼 이익을 올릴 수 있으면 더 소원이 없을 것 같다. (웃음)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0권>을 읽어 보면 주인공 하야토는 주식으로 돈을 벌었을 뿐만 아니라 히로인들에게도 사랑을 받으면서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놈'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야토가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할머니의 카페를 포기하지 않고, 늘 배우는 자세로 노력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혹자는 경쟁 속에서 노력을 강요하는 게 절대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우리가 사는 사회는 경쟁이 싫다고 해서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사회가 아니다. 좋든 싫든,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하든 아니든 우리는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비로소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승부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평범한 노력 그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0권>의 주인공 하야토가 만약 혼자였다면 평범한 노력 그 이상의 노력을 하는 데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그의 곁에는 그를 응원하고 함께 도전할 가족― 히로인들이 있었기에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었다. 카페 경영을 안정적인 궤도에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그런 노력 덕분이었다.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는 그냥 단순히 러브 코미디로 읽어도 재미있는 작품이지만, 눈에 보이는 것 같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런 노력을 매일 쌓아가는 주인공과 히로인들의 모습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2기 제작도 결정된 작품인 만큼 꼭 만화를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마 한국도 조만간에 번역 발매를 하지 않을까?
저, 번역 잘할 자신 있어요! (웃음) 아무튼, 오늘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10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아, 그리고 아래에 만화 <여신의 카파테라스 10권> 특장판 언박싱 후기 영상을 첨부해 놓았으니, 관심이 있다면 해당 영상을 시청해 준다면 감사하겠다! 유튜브 채널 <덕후 미우>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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