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카페테라스 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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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카페테라스 7권 표지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7권>은 후와가 만든 카페 레스토랑을 치요다가 인수하면서 '치요다 식당'이라는 정식집으로 바꾸어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막을 올린다. 치요다 식당에서 볼 수 있는 멤버들의 모습은 여전히 카페 파밀리아의 멤버들과 설정이 겹치는 인물들이 많다 보니, 요리에 특출한 실력을 가진 인물도 한 명 있었다.

 

 덕분에 치요다 식당은 앞으로 정식집으로 가게 운영을 순조롭게 해 나갈 수 있을 듯 보였는데,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7권>에서 중요한 건 치요다 식당이 아니라 겨울을 맞아 온천 여행을 떠나게 된 카페 파밀리아 식구들의 이야기다. 처음에는 리호가 치요다에게 받은 온천 티켓 한 장뿐이었지만… 그 티켓이 무려 3장까지 늘어난다.

 

 보통 많은 히로인이 등장하는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는 누군가가 페어 여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면, 주인공과 특정 히로인 단둘이서 여행을 가는 게 아니라 다른 히로인들고 함께 여행을 떠나기 마련이다. 리호는 치요다로부터 페어 온천 티켓을 받았지만, 오카와 시라기쿠는 각자 상점가의 제비 뽑기를 통해서 페어 온천 티켓을 받았다.

 

 덕분에 카페 피말리아 멤버들은 모두 함께 온천 여행을 떠나게 되지만, 그들이 사용한 건 '페어 온천 티켓'이다 보니 도착한 온천 료칸의 방은 2인방을 3개 빌린 상태였다. 즉, 누군가는 하야토와 한 방을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하야토를 노리는 히로인들은 입구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역시 겨울 일본 여행은 온천 여행이다!

 

 여기서 햐아토는 제비 뽑기를 통해 아미와 한 방을 쓰게 되는데,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7권>의 핵심은 온천 료칸에서 벌어지는 히로인과 주인공들의 이벤트가 아니라 '츠루가 아미'의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아미의 할머니는 어떤 병을 앓으면서 일종의 치매 증상을 앓으면서 자신의 손녀 츠루가 아미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7권 중에서

 아미와 그녀의 할머니가 만나는 장면은 만화를 읽는 독자들마저 너무 가슴 아프게 했는데, 할머니가 다시금 아미를 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바로 하야토였다. 하야토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두 사람은 아미의 할머니와도 인연이 있었다 보니 하야토는 꿈을 통해 할머니가 보여준 풍경 속에서 들었던 그 이름을 그대로 부르게 된다.

 

"뭐 하는 거냐 타츠타니 이등병. 네놈!! 손녀의 얼굴을 잊어버렸다는 거냐!!"

 

 하야토의 외침에 아미의 할머니는 화들짝 놀라면서 기억을 되찾는다. (웃음) 덕분에 할머니는 다시금 아미의 모습을 제대로 기억하며 인사를 나눌 수 있었는데, 할머니가 과거에 만났던 하야토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떠올리지 못했다면 아마 아미를 떠올리는 건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와, 진짜 이 장면은 너무 감동적이라 눈물이 맺혔다.

 

 하지만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7권>에서 감동적인 부분은 딱 여기까지로, 이후에 그려지는 장면은 온천 여행을 떠난다면 흔히 볼 수 있는 떠들썩한 이벤트로 채워져 있다. 아미가 자신과 할머니를 도와준 하야토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일단 가슴이라도 만질래~?"라며 혼욕탕에서 주인공에게 장난 아닌 장난을 치는 모습은 딱 아미다웠다.

 

 여기서 하야토가 아미의 가슴을 만졌는지 만지지 않았는지는 직접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7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아마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 2기>에서는 이 장면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과연 하야토와 아미 두 사람의 이 모습을 애니메이션에서 어떻게 연출할지 기대된다. 원래 만지다 보면 하고 싶을 텐데….

 

여신의 카페테라스 7권 중에서

 감동과 즐거움이 함께 했던 온천 여행이 끝난 이후에는 언제나처럼 모두 함께 보내는 떠들석한 일상이 그려진다. 그중에서도 만화 <여신의 카페테라스 7권> 마지막은 깜빡 잊고 지나간 시라기쿠의 생일 선물을 주기 위해서 하야토가 아카네와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때 하야토는 뒤늦게 또 그날이 아카네의 생일인 것을 떠올린다.

 

 아카네가 하야토에게 요구했던 생일 선물은 만화를 읽는 독자들이 또 한 차례 "와, 아카네 진짜 대박!!"이라는 감탄을 내뱉게 했다. 과연 3회 연속 히로인 인기 투표 톱을 차지한 아카네다운 활약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아카네가 하야토에게 요구한 생일 선물도 직접 만화를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와, 이건 애니메이션 2기에서도 엄청날 듯하다.

 

 

여신의 카페테라스 6권 후기

표지에 오카의 모습이 너무나 예쁘게 그려진 만화 은 지난 5권에 이어서 오카의 본가를 무대로 이야기의 막을 올린다. 여기서 킷카는 오카와 하야토의 관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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