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정지 용사 1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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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정지 용사 11권 표지

 세카이가 컨트롤러를 빼앗긴 상태에서 불의의 일격을 받으면서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던 만화 <시간 정지 용사 10권>. 그런 세카이를 살리기 위해서 미리아는 '프레젠트 라이프'라는 마법까지 사용하면서 세카이를 구하고자 했다. '프레젠트 라이프'는 이름 그대로 미리아의 생명력을 세카이에게 나눠주는 목숨이 걸린 위험한 마법이었다.

 

 그만큼 미리아는 세카이에게 진심인 상태였지만, 아쉽게도 만화 <시간 정지 용사>는 주인공과 히로인이 맺어지는 하렘 러브 코미디가 아니라 어디까지 시간 정지 능력으로 주인공이 게임 퀘스트를 클리어만 하는 만화다. 마지막에 이른다면 주인공과 히로인들이 맺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겠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

 

 아무튼, 미리아가 삼도천을 건너려고 하는 세카이를 구하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을 때, 소드 마스터 리파는 아주 가볍게 뱀파이어들의 보스까지 너무나 쉽게 베어버린다. 리파가 강하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강할 줄은 몰랐는데… 세카이가 없어도 이 세계는 리파의 손에 의해 쉽게 구해지지 않을까? 하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세카이였다.

 

시간 정지 용사 11권 중에서

 세카이가 동굴의 광차를 통해 깊숙한 곳에서 데리고 온 사유키가 기도를 올리면서 발동한 프린세스 프레이를 통해 뱀파이어를 모두 소멸시켰을 뿐만 아니라 마족까지 내쫓을 수 있었다. 덕분에 세카이는 죽어가던 상황 속에서 귀환한 이후 별 다른 활약을 하지 않고도 게임 클리어를 하게 되면서 다음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 퀘스트의 무대가 되는 곳은 여전히 오프쇼어로프의 지하 유적에 있던 광차와 레일을 통해 갈 수 있는 다른 지역이었다. 그곳은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가 흔히 '세계수'라고 말하는 커다란 나무와 엘프가 거주하는 마을이었다. 하지만 엘프 마을은 상당히 침체되어 있어 사실상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한 상태였다.

 

 의지를 가진 영목 삼라의 요청에 따라 세카이는 다음 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한 상황에 들어가는 장면으로 만화 <시간 정지 용사 11권>은 막을 내린다. 이 과정에서는 세카이가 시간 정지 능력을 활용해 아쉬운(?) 작별을 하는 모습을 웃으면서 읽어볼 수 있었다. 과연 엘프의 마을이었던 곳에서 세카이는 어떤 퀘스트에 도전하게 될까?

 

 그 이야기는 만화 <시간 정지 용사 12권>이 읽은 이후에 다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자. 현재 일본에서도 만화 <시간 정지 용사>는 11권까지 발매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 12권이 발매되는 건 시간이 걸릴 듯하다. 이번 11권에서 세카이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그가 깔아 둔 여러 밑밥들이 마침내 결과를 만들어낸 11권이었다. (웃음)

 

 

시간 정지 용사 10권 후기

여전히 오프쇼어로프에서 왕위 계승 문제를 놓고 벌어지는 갈등을 그리고 있는 만화 은 쿠즈노가 드디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게 된다. 예로부터 이야기 속에는 거짓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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