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러브 코미디 오가베베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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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러브 코미디 오가베베 1권 표지

 이번에 대원씨아이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배경을 가지고 있는 러브 코미디 만화가 한 권 발매되었다. 만화의 제목은 <첫 러브 코미디 오가베베>로, 만화의 표지를 본다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러브 코미디의 무대가 되는 평범한 중·고등학교 혹은 이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무려 '구석기시대'를 이야기의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만화 <첫 러브 코미디 오가베베 1권>의 들어가는 글에서는 '사랑, 그것은 현대의 우리들에게 이미 존재하는 개념입니다. 우리 선조의, 선조의, 선조의, 선조도 '이게 사랑이란 건가'라고 자각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럼 그 '사랑'이란 개념은 누가 최초로 발견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최초로 사랑을 발견하게 될 두 사람을 짧게 소개하고 있다.

 

 평범한 러브 코미디 만화가 아니라 굉장히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보니 처음에는 살짝 만화가 낯설었다. 하지만 만화 <첫 러브 코미디 오가베베 1권>을 읽으면서 볼 수 있는 남자 주인공 오가와 여자 주인공 베베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에게 '두근거림'을 묘사한 장면들이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어 웃음이 지어졌다.

 

첫 러브 코미디 오가베베 1권 중에서

 베베의 귀여운 모습을 보거나 자신과 접촉할 경우 주인공 오가가 '날뛰게 된단 말이다…! 내 안의 매머드가…!' 같은 표현을 통해서 베베의 귀여운 모습에 두근거리는 오가의 모습은 만화를 읽는 내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만화 <첫 러브 코미디 오가베베 1권>을 읽다가 진짜 얼마나 웃으면서 만화를 읽었는지 모른다.

 

 보통 러브 코미디 만화에서 우리는 '사랑'이라는 개념을 알고 있어도,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썸을 타는 그런 관계에서 막을 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만화 <첫 러브 코미디 오가베베 1권>은 '사랑'이라는 개념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건 성욕 같지만 성욕이 아니야.'라는 고민에서 시작해 사랑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현재 만화 <첫 러브 코미디 오가베베 1권>에서는 오가와 베베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해서 주변 사람들과 얽힌 사건 사고를 통해 오가와 베베 두 사람이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을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만화를 읽어 본다면 두 사람이 속한 최초족 외에 '다음족'이라는 무리도 있는 만큼, 앞으로 이 만화는 다양한 설정의 등장인물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 누군가는 사랑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고, 오가와 베베 두 사람이 서로에게 느끼는 두근거림의 정체를 조금 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러브 코미디에서 빠질 수 없는 사랑의 라이벌이 등장해 삼각관계가 된다거나 경쟁을 하는 모습이 그려질지도 모른다. 모든 사건들이 '인류 최초'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웃음)

 

첫 러브 코미디 오가베베 1권 중에서

 위에서 볼 수 있는 한 장면은 '인류 최초로 고양이귀 모에'를 느끼는 순간을 묘사한 장면이다. 오늘날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메이드 코스프레와 함께 모에 코스프레의 정석으로 불리는 고양이귀 코스프레의 매력을 아주 신선하게 잘 표현해 놓았다. 평소 색다른 러브 코미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 독특한 만화는 무척 마음에 들 것이다.

 

 자세한 건 직접 만화 <첫 러브 코미디 오가베베 1권>을 읽어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자. 현재 대원싸이이에서 만화 <첫 러브 코미디 오가베베> 시리즈는 오는 5월을 맞아서 2권이 발매되었기 때문에 추후 2권 후기도 작성해서 블로그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1권 마지막은 베베가 오가에 대한 두근거림을 깨달았으니… 2권의 시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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