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햇볕 보통, 천사 딸림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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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햇볕 보통, 천사 딸림 1권

 지난 4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책 중에서 전혀 알지 못해도 제목이 신경이 쓰이는 작품이 한 권 있었다. 그 작품이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만화 <원룸, 햇볕 보통, 천사 딸림 1권>으로, 제목과 일러스트를 보게 된다면 주인공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궁금했다. 도대체 주인공은 어떤 원룸에서 어떤 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걸까?

 보통 러브 코미디 라노벨과 만화에서 자취를 하는 주인공이 미소녀 히로인과 얽혀서 반 동거 상태로 지내거나 혹은 소꿉친구 히로인이 자주 집을 찾는 일은 흔한 설정이다. 만화 <원룸, 햇볕 보통, 천사 딸림 1권>도 딱 그런 설정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러브 코미디 만화였지만, 한 가지 특수한 설정이라면 그 미소녀가 '천사'였다는 점이다.

 

 '천사'라고 말한다면 지난 2분기에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이 떠오르는데, <옆집 천사님>에서 볼 수 있는 히로인 시이나 마히루는 '천사' 같은 미소녀이기는 해도 천사는 아니었다. 하지만 만화 <원룸, 햇볕 보통, 천사 딸림>에서 등장하는 미소녀는 천사 같은 인물이 아니라 진짜 천사였다.

 

 맞다. 우리가 생각하는 날개가 달린 그 천사.

 

원룸, 햇볕 보통, 천사 딸림 1권 중에서

 만화 <원룸, 햇볕 보통, 천사 딸림 1권>은 부모님의 사정으로 인해 혼자 자취를 하게 된 주인공 토쿠미츠 신타로가 어느 날 눈을 떴더니 자신의 베란다에서 자고 있는 미소녀 토와를 만나는 시점에서 막을 올린다. 신타로는 처음에 그녀가 4차원 미소녀라고 생각을 했지만, 알고 보니 진짜 날개 달린 천사라는 사실을 알고 의식을 놓아버린다.

 

 그리고 다음 날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비현실적인 존재를 받아들인 신타로는 어쩌다 보니 토와를 자신의 집에서 보살피면서 동거를 하게 되었다. 바로 만화 <원룸, 햇볕 보통, 천사 딸림>의 제목이 완성되는 순간으로, 평범한 소꿉친구 미소녀 히로인이 아니라 '천사'라는 특수한 종족의 히로인이다 보니 크고 작은 문제가 연거푸 발생한다.

 

 당연히 천사를 상징하는 날개를 모두 앞에서 보여줄 수 없으니 날개를 숨기고 사는 건 당연했지만, 너무나 순진하고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르는 토와로 인해 주인공은 행복한 생활을 하면서도 걱정이 앞서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토와와 함께 사는 것이 부러우면서도 또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보통 이렇게 평범한 일상에 판타지적인 존재가 등장한다면 그건 딱 한 명에서 그치지 않는다. 알고 보니 "나, 사실은 악마야."라고 말하는 등장인물도 등장하기 마련인데, 만화 <원룸, 햇볕 보통, 천사 딸림 1권> 마지막에서 주인공은 "나, 사실은 설녀야!"라고 말하는 미소녀 이즈미 노엘과 접점을 맺으면서 1권의 이야기는 막을 내렸다.

 

 '여난의 상'이 보인다고 하는 점술가 할머니의 말에 따라 주인공은 여러모로 여난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과연 앞으로 그의 생활은 어떻게 될까? 앞으로의 이야기를 지켜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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