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센스 온라인 19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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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센스 온라인 19권 표지

 다른 책을 먼저 읽으려다 계속 쌓여 있기만 했던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19권>에 눈이 밟혀 오늘은 이 책을 먼저 읽기로 했다.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19권>은 지난 18권에서 그려지는 OSO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즐기는 마지막 에피소드로, 1주년 기념 이벤트로 추가된 퀘스트 보상칩을 모으기 위한 여정이 그려져 있다.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라는 작품을 본다면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은 특별한 스킬 혹은 특별한 장비아 교환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온라인 MMO RPG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벤트 시스템의 설정으로,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19권>에서도 윤은 퀘스트칩을 모아 개인필드를 얻고자 했다.

 

 이 개인필드를 소유한다면 게임 내에서 땅을 추가로 매입하지 않고도 작물을 키울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필드를 꾸밀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온라인 MMO RPG 게임은 겉으로 본다면 단순히 레벨을 올리고 아이템을 수집하는 것이 전부이지만, 이러한 하우징 시스템을 통해 유저가 게임에 깊은 애정을 품게 만든다.

 

 과거 내가 즐겨했던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온라인 MMO RPG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는 <바람의 나라>라는 게임도 그랬다. 당시 게임 <바람의 나라>에서는 하우징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특정 지역에 집과 가구 등을 설치하여 '휴식 경험치'라는 이름으로 보너스 경험치를 집과 가구의 레벨에 따라 최대 2시간 100%까지 받을 수 있었다.

 

 꾸미기에 욕심이 없는 사람들은 가성비 좋은 아이템을 작은 땅과 집에 설치하여 레벨링에 몰입했다. 하지만 꾸미기에 욕심이 있는 사람들은 생산 레벨을 올려서 가구를 만들거나 혹은 게임머니와 현금을 과금해서 집과 땅의 크기를 늘리는 데에 진심이기도 했다. 나는 당시 게임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었기에 소소한 2층 집만 얻었다. (웃음)

 

온리 센스 온라인 19권 중에서

 현실에서는 땅과 집을 구매해서 꾸미는 일이 어려우니 게임에서라도 해보는 건 참 즐거운 일이다. <온리 센스 온라인 19권>의 윤은 퀘스트칩을 모으기 위해서 토벌 퀘스트에 참여하기도 하고, 여동생 뮤우와 친구들과 함께 보너스 퀘스트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MMO RPG 게임은 레벨링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번 <온리 센스 온라인 19권>을 통해 윤은 마침내 개인필드를 얻으면서 모두의 도움을 받아 이상적인 별장과 숲을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 앞으로 이 하우징 시스템이 OSO 게임에서 재차 새로운 이벤트의 요소로 어떻게 사용될지도 기대된다. 요즘 즐기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없다는 게 개인적으로 아쉽다.

 

 역시 <바람의 나라>를 다시 해야 하나? 뭐… 게임은 머리만 아프고 귀찮아서 나는 그냥 이렇게 <온리 센스 온라인 19권> 같은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장 즐겁다. 23년 1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같은 게임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 작품을 추천하고 싶다.

 

 역시 게임은… 폐급으로 파고드는 것보다 무난히 즐기는 게 최고다.

 

 

온리 센스 온라인 18권 후기

매번 목숨을 걸고 치밀한 전략을 세워서 싸움을 이어나가는 VR MMO RPG 게임을 소재로 하고 있는 라이트 노벨 과 달리, VR MMO RPG 게임 내에서 평온한 나날을 보내는 이야기가 그려지는 라이트 노벨

lanov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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