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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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2권

 개인적으로 소미미디어가 새롭게 발매한 신간 중에서 일러스트와 함께 경쾌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로 전개되는 러브 코미디를 읽어볼 수 있는 라이트 노벨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시리즈의 제2권이 오는 4월을 맞아 곧바로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2권은 한여름을 맞이한 모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여름이라고 한다면 수영장 혹은 바다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주인공은 다른 두 팀에 어울려 수영장과 바다를 즐기면서 '인싸들의 여름은 이런 법이다.'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정작 주인공은 '인싸'라고 말하기보다 '아싸'에 가까운 인물이기 때문에 '내가 여기 있어도 되는 건가?'라며 의문을 가진 형태로 모두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나는 여름만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간 적이 거~의 없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린타로의 독백에 공감을 하면서도 저렇게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가 없었다. 현실에서도 인싸들은 정말 저렇게 여름을 보내는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어차피 나는 이렇게 책을 통해 경험할 뿐이라 상관이 없을 것 같았다.

 

 주인공 린타로가 수영장을 가게 된 것은 니카이도가 "모두와 함께 수영장에 놀러 가면 좋겠다."라는 말을 꺼낸 것이 계기였다. 니카이도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고자 하는 카키하라를 위해 린타로는 나름 도움을 열심히 주었지만, 니카이도의 마음은 이유를 알 수 없어도 계속해서 린타로를 향하고 있는 상태라 주인공은 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다.

 

 그리고 린타로가 니카이도를 비롯해 다른 친구들과 수영장을 간다고 하니 레이는 살짝 삐져 있다가 먼저 공격을 감행하기로 하면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 니카이도는 확실히 귀여운 인물이다 보니 분량이 적어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처음부터 린타로를 노리면서 적극적인 공격을 멈추지 않는 레이가 2권에서 보여준 모습은 여러모로 좋았다.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2권 중에서

 레이는 린타로가 수영장에 놀러 가기 전에 "수영복을 입고 함께 목욕을 해줘."라며 살짝 무리한 요구를 한다. 하지만 린타로는 그것을 거절하지 못한 채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은 같은 욕실에서 함께 목욕을 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책에서 읽어볼 수 있는 이 장면을 마주한 린타로의 독백을 무척 재밌었는데, 이와 같은 상황이 바다에서도 발생했다.

 

 린타로는 다른 친구들과 어쩌다 보니 수영장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게 되었지만, 처음부터 약속되어 있던 레이의 일정에는 레이만이 아니라 함께 아이돌 활동을 하는 두 명의 미소녀 카논과 미아도 포함되어 있었다. 남들은 돈을 주더라도 보내지 못할 인기 아이돌 미소녀 세 사람과 함께 프라이빗 해변이 있는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는 건 참….

 

 여기 바다에서도 레이의 공세는 이어졌지만, 미아가 생각 이상으로 린타로에게 공세를 가하면서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했다.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2권>에서 레이와 함께 목욕을 하는 장면 다음으로 바다 호텔에서 린타로는 미아와 함께 목욕을 하면서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남자 오타쿠들이 바라는 망상이 실현되어 있는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2권>은 표지에 그려진 히로인 레이가 메인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다른 인물들과 관계가 굉장히 신경 쓰이는 장면들이 많아 책을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다. 다음 3권에서는 어떤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까?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3권 표지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3권>의 표지를 본다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아 벌어지는 문화제에서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 레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마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기 마련인 가을 문화제를 맞아 어쩌면 이들의 관계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크, 얼른 읽고 싶다!

 

 소미미디어가 1권을 발매한 이후 2권을 곧바로 발매를 해준 만큼 3권도 오는 5월을 맞아 곧바로 발매될 확률은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출판사에서 다소 힘을 실은 신간이라고 해도 1권부터 3권까지 매달 발매된 적은 없기 때문에 아마 3권은 5월이 아니라 6월 혹은 7월 정도에 발매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담당자 님의 선택은??

 

 아무튼, 오늘도 무난히 깔끔하게 정리된 러브 코미디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2권>. 평소 러브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히로인이 예쁘고, 설정도 괜찮고, 이야기도 군더더기가 없어 나무랄 데가 없는 작품이다.

 

 

평생 일하고 싶지 않은 내가, 같은 반 인기 아이돌의 눈에 들면 1권 후기

소미미디어에서 오는 2023년 3월을 맞아 한국에 처음 출시한 라이트 노벨 을 오늘 마침내 다 읽었다. 이 작품은 제목과 표지부터 이미 상당히 호감이 갔던 작품이라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lanov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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