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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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5권 표지

 꽤 오랜만에 라이트 노벨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시리즈의 후속권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라이트 노벨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5권>은 주인공 사토와 그 일행이 시가 왕국에게 마왕을 퇴치한 것에 대해 시가 왕국의 훈장과 여러 포상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하면서 상당히 들뜬 분위기로 그려졌다.

 

 사토와 그의 일행은 포상을 받은 이후 여러 귀족들과 어울릴 수밖에 없는 떠들썩한 파티를 보낸 이후 제나와 카리나를 비롯한 인물과 재회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사토는 주변에 있는 히로인들 중 딱 한 명만 관심을 두고 있지만, 다른 이들은 모두 사토의 반려를 노리고 있다. 아마 사토는 마왕 퇴치보다 주변 여성이 더 힘들지 않을까?

 

 사토의 평화로운 시간을 조금씩 깨뜨리면서 등장한 인물은 과거 등장한 적이 있던 샤로릭 제3왕자다. 그는 '성해동갑주'라는 전설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갑작스레 왕도에 나타난 붉은 마족을 쓰러뜨리며 등장해 "짐이 샤로릭이다!"이라고 주장하듯이 기세등등하게 행동했다. 그리고 일전의 복수를 하기 위해 한사코 사토에게 시비를 걸었다.

 

 사토는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그와 얽히지 않고자 했지만, 샤로릭 제3왕자는 사토만 아니라 시가 왕국을 대표하는 시가 8검들까지 우습게 여기면서 오만방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사토는 어쩔 수 없이 그와 검을 살짝 부딪히게 되는데… 사토가 힘을 조절해 봐준 것도 모르고 샤로릭 제3왕자는 아주 기고만장했다.

 

 라이트 노벨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5권>에서 등장했을 때부터 샤로릭 제3왕자는 여러 수상쩍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터라 '이번 25권의 빌런은 이 녀석이다!'라는 걸 확신할 수 있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형에게 갈 왕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서 성해동갑주와 거신의 종자가 지닌 힘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반란을 일으킨다.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5권

 당연히 그 반란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빠르게 왕도를 제압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시가 왕국의 왕은 겉치레일 뿐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듯이 왕도 나름 활약하고, 시가 왕국이 자랑하는 시가 8검의 멤버들은 성해동갑주의 힘을 이용하고 있는 샤로릭 왕자의 본대와 그가 다른 귀족들에게 보낸 종자 부대를 상대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히카루가 유이카와 무쿠로 두 사람의 힘을 빌려 성해동갑주 내에 있는 샤로릭 제3왕자를 끌어내는 데에 성공은 했지만, 샤로릭 제3왕자 때문에 폭주하기 시작한 성해동갑주를 막는 일은 여의치 않았다. 바로, 그때 등장하는 것이 우리 주인공 사토라는 인물이다. 사토는 위기일발의 순간에 나타나 성녀 세라와 함께 성해동갑주의 폭주를 막아낸다.

 

 이 과정에서는 라이트 노벨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5권>에서 그려진 특정 장면이 복선으로 이용되었다. 아마 해당 장면과 성해동갑주 내부에 있는 거인의 의식과 사토가 연결이 되는 징표를 지니게 된 것 또한 다음 이야기에서 그려질 새로운 위기 상황에 맞서기 위한 복선으로 보인다. 26권에서 사토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5권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6권>의 모험이 더 궁금한 이유는 이번 25권의 프롤로그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 새로운 인물은 단순히 사토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알게 된 인물이 아니라 하야토가 귀국한 나라에서 재차 용사 소환을 강행하면서 무려 6명이 이세계에 용사(휘말린 자 1명 포함)로 소환이 되었다.

 

 라노벨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5권>의 프롤로그에서는 그들 중 한 명을 데리고 온 린그란데와 만난 장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들이 소환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들이 맡은 역할은 무엇일지, '용사'라는 수식어를 가진 인물이 지나치게 많아져 버린 세계에서 용사조차 견줄 수 없는 사토의 존재의의는 무엇일지 괜히 더 궁금하다.

 

 라이트 노벨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시리즈는 꾸준히 읽어야 할지, 여기서 멈춰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시리즈 중 하나다. 책을 읽으면 다음 이야기가 또 궁금해져서 읽어보고 싶지만, 며칠 지나면 다른 책들을 읽는 시간이나 다른 책을 보관할 장소가 없어 이제 그만 책을 다 처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참 괴로운 작품이다. (웃음)

 

 일단은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6권>이 발매될 때까지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평소 이세계 판타지를 좋아하지만 가볍게 치렘무쌍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아니라 유유자적하게 이세계를 모험하면서 세계관을 크게 그려나가는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시리즈를 읽어보길 바란다.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4권 후기

오늘도 한결 같이 이세계 여행을 하는 이야기가 그려지는 이세계 판타지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제24권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24권은 요새도시의 후편으로, 요새도시에서 만난 루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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