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12권 후기, 상현 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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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12권 표지

 2023년 4월부터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는 <귀멸의 칼날 3기>는 대장장이 마을에서 벌어지는 귀살대와 오니의 싸움을 그릴 예정이다. 이제 4월까지 약 3달 정도를 남겨두고 있지만,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기 전에 만화책을 직접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어 져서 애니메이션 2기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만화 <귀멸의 칼날 12권>을 구매했다.

 

 한국을 기준으로 만화 <귀멸의 칼날 12권>의 초판 인쇄는 2019년 11월 15일이지만, 내가 구매한 12권은 무려 28쇄 발행본이었다. 그만큼 이 만화 <귀멸의 칼날>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부터 만화를 구매했으면 좋았겠지만, 사람이 항상 모든 작품을 읽을 수는 없어 때때로 만남이 늦을 수도 있는 법이다.

 

 만화 <귀멸의 칼날 12권>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건 토키토 무이치로로,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3기> 제작 결정 소식이 전해졌을 때 공개된 일러스트에 있던 한 사람이다. 만화 <귀멸의 칼날 12권>에서는 토키토에 대해 여전히 정보를 꼭꼭 감추고 있기 때문에 '주가 될 만큼 강하다'는 것 외에는 그 어떤 정보도 12권에서 얻을 수 없었다.

 

 대신 만화 <귀멸의 칼날 12권>은 '상현 소집'이라는 제목으로 상현들이 키부츠지 무잔의 성으로 모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서 우리는 그동안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2기>를 통해서 볼 수 있었던 상현의 3인 아카자만 아니라 상현 1의 코쿠시보와 상현 2의 도우마, 그리고 그 이외 변변찮은 모습을 한 상현들이다.

 

 그동안 만화와 관련된 정보를 접하지 않고, 애니메이션만 본 사람들은 만화 <귀멸의 칼날 12권>에서 볼 수 있는 상현 1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을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의 모습은 키부츠지 무잔이 두려워하는 탄지로가 지닌 귀걸이의 주인과 무척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얽힌 놀라운 인연도 <귀멸의 칼날>의 매력 중 하나다.

 

귀멸의 칼날 12권 중에서

 상현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긴장감을 품게 한 만화 <귀멸의 칼날 12권>은 탄지로가 의식을 찾은 장면을 통해 분위기를 가볍게 전환한다. 자신의 칼을 만드는 하가네즈카를 만나기 위해 대장장이 마을에서 도착한 탄지로가 칸지로를 만나고, 토키토와 한 대장장이 소년 코테츠가 부딪힌 사건에 개입하면서 이야기는 묘하게 흐르기 시작한다.

 

 탄지로는 토키토가 사용한 '요리이치 영식'이라는 이름의 전투용 기계인형과 수행을 하게 된다. 관찰안이 좋아 정확한 분석과 지적을 해주는 코테츠가 휴식을 넣지 않은 탓에 탄지로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간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일찍이 의식을 잃었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탄지로는 가까스로 의식을 유지하며 시련을 극복하게 된다.

 

 역시 사람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이를 악물고 노력하면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훨씬 더 강해지는 듯하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 만화 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로, 현실에서 이렇게 무리를 한다면 몸이 망가져 제대로 활동조차 할 수 없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우리가 아무리 호흡을 고르는 수행을 해도 호흡을 쓰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귀멸의 칼날 12권 중에서

 만화 <귀멸의 칼날 12권>은 주인공 탄지로가 코테츠에 의해 내몰린 극한의 상황 속에서 '요리이치 영식'을 상대하면서 동작 예지를 획득할 뿐만 아니라 전국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륜도를 손에 넣는다. 하지만 마치 탄지로의 성장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오니들이 마침내 대장장이 마을에 들어와 탄지로와 토키토 앞에 나타난다.

 

 겉모습만 본다면 강한 건지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무슨 능력을 지니고 있는 오니인지 알 수 없었던 한텐구는 분열을 통해 새로운 인격을 지닌 여러 오니로 나누어졌다. 즉, 규타로와 다키 두 오니처럼 동시에 목을 베지 않는다면 쓰러뜨릴 수 없는 오니인 셈이다. 이들을 상대로 탄지로와 토키토, 네즈코는 어떤 모습으로 크게 활약을 하게 될까?

 

 그 이야기는 다음 만화 <귀멸의 칼날 13권>을 읽고 후기를 통해서 짧게 감상을 정리해 볼 생각이다. 만화 <귀멸의 칼날 12권>을 구매할 때 대장장이 마을 편은 다 읽고 싶어서 만화를 14권까지 모두 구매를 해놓았다. 아마 14권이 대장장이 마을 편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더 길게 이어진다면 추후 다른 작품과 함께 구매를 할 생각이다.

 

 탄지로, 그는 과연 무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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