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4기 14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3. 1. 22. 10:47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아직까지 많은 사람에게 화자 되고 있는 말 중 하나는 '중꺾마'라는 말이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그 마음으로 2023년 새로운 한 해를 맞아 노력을 거듭할 수 있다면 해내지 못할 것은 없어 보이지만, 현실이라는 건 노력한다고 해서 다 되는 게 아니다. 현실은 항상 우리의 노력을 넘는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아무리 우리의 노력을 넘는 시련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고 해도 그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서 이를 악물고 우직하게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바로 중꺾마이지 않을까? 비록 현실에서 이를 실천하는 일은 어려워도 애니메이션과 만화, 라이트 노벨에서 등장하는 주인공과 그 친구들은 항상 그렇게 도전한다.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4기 14화>에서 볼 수 있는 벨과 리온, 그리고 릴리와 벨트 일행의 모습이 바로 그런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강하게 품고 있었다. 제대로 휴식을 취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 시련이 연거푸 그들을 향해 닥쳐 오지만, 마음을 꺾일 뻔한 순간도 있었지만, 서로를 질책하고 지탱하며 절대 꺾이지 않았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4기 14화>의 시작은 류와 벨의 모습을 먼저 비추면서 마치 주마등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류가 과거 아스트레아 파밀리아를 만났던 장면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류는 벨이 쉬는 5분 동안 몬스터를 어떻게 해서라도 막고자 하는데, 마지막 한 마리를 상대할 때 5분이 지나 벨이 눈을 뜰 수 있었다.
두 사람의 한계를 시험하는 모험은 아직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4기 14화>.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4권>을 읽어 본다면 그 절망스러운 상황이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던만추 4기 14화>는 다시금 이야기의 시점을 릴리와 벨프 쪽으로 비춘다.
릴리와 벨프 일행도 절대 편한 상태가 아니었다. 계층 터주 암피스 바에나를 상대하면서 미코토와 하루히메 두 사람이 큰 화를 피하지 못한 모습이 그려지면서 아이샤와 오우카가 크게 분노하며 "내 목숨을 잃더라도 너 만큼은 쓰러뜨린다!"라며 암피스 바에나에게 덤벼 들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어도 어느 누구도 마음이 꺾이지 않았다.
그리고 오우카와 아이샤 두 사람의 기개에 호응하듯이 미코토와 하루히메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마법을 이용해서 두 사람은 전력으로 지원한다. 호수 아래에서 가까스로 영창을 마쳐 중력 마법을 사용하는 미코토의 모습은 눈물겨웠고, 푸른 불꽃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더 레벨 부스트를 사용해 아이샤를 지원하는 하루히메의 모습은 눈부셨다.
덕분에 릴리 일행은 무사히 암피스 바에나를 퇴치하며 하나의 위기를 넘길 수 있었지만, 아직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는 듯이 천장이 무너지기 시작하며 어디가 되었든 빨리 이곳을 벗어나야 했다. 이때 그동안 용기가 없어 늘 주저하기만 했던 카산드라가 "들어줘! 다프네 짱!"이라며 자신의 의지를 힘껏 전한 덕분에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재앙은 현재 진행형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릴리와 벨프 일행을 기다리는 시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벨과 류 두 사람을 기다리는 시련은 무서운 속도로 그들을 쫓고 있다. 이들은 과연 어떻게 눈부신 활약과 성장을 통해 이 시련을 이겨낼 수 있을까? 그 이야기는 다음 애니메이션 <던만추 4기 15화>의 방영을 지켜보도록 하자.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4권>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은 아직 절반도 채 그리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펼쳐지는 모험이 진짜 핵심이다. 그리고 라노벨 <던만추 14권>을 통한 <던만추 4기> 이야기와 함께 만약 나오게 된다면 극장판일 수도 있는 <던만추 5기>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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