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창세기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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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창세기 4권 표지

 다소 긴박한 상황에서 막을 올린 만화 <손바닥 창세기 4권>은 치에의 문장을 빼앗고자 하는 키츠키의 모습이 그려진다. 정확히는 그녀를 '키츠키'라고 부르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두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그녀가 치에의 문장을 빼앗아 히스케의 부모가 되려고 하는 모습에서는 무언가 깊은 의도를 지닌 듯 보였다.

 

 다행히 이 사건은 타카코의 개입과 선생님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도중에 멈춰지기는 했다. 하지만 끝나지 않은 이 사건을 두고 만화 <손바닥 창세기 4권>은 주인공 아이이치로와 히로인 치에 두 사람이 서로에게 품고 있는 감정을 대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문양은 두 사람의 마음과 깊이 연관되어 있지 않을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는 건 너무나 신기한 감정이라 그걸 자각하고 말로 표현하는 일은 쉽지 않다. 현실에서 나는 그런 감정을 제대로 품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만화 <손바닥 창세기 4권>은 그런 감정을 품은 아이이치로와 치에 두 사람이 이 감정을 품은 상대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고민한다.

 

 만화 <손바닥 창세기 4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한 장면을 옮겨 본다면 다음과 같다.

 

"나는 아이이치로와… 싸우고 싶어. 아이이치로만큼 강하다면 그렇게 생각화는 건 당연하잖아. 이렇게까지 누군가에게 집착한 건 처음이지만, 또 무슨 감정이 있겠어. 싸움밖에 모르는데…. 부끄러웠고 심장도 두근거렸어…. 아이이치로는 어떨까…."

 

손바닥 창세기 4권 중에서

 만화 <손바닥 창세기 4권>은 그렇게 키츠키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마음을 고민하는 치에의 모습이 제법 비중 있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만화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다시금 만화 4권의 시작 장면에서 볼 수 있었던 치에의 문장을 빼앗고자 하는 키츠키의 또 다른 인격이 앞으로 나오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있는 전개가 그려진다.

 

 이때 키츠키는 완전히 치에의 문장을, 즉, 다시 말해서 히스케의 수호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문장을 빼앗는 데에 성공했다. 그녀의 이력을 본다면 과거 코쿠요카이와 상당히 인연이 있는 듯한데, 그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만화 <손바닥 창세기 5권>에서 읽어볼 수 있을 듯하다. 두 개의 인격을 지닌 키츠키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만화 <손바닥 창세기> 후속편을 지켜보도록 하자.

 

 

만화 손바닥 창세기 3권 후기

 거의 매달 꾸준히 발매되고 있는 만화 <손바닥 창세기>는 3권에서 드디어 주인공 아이이치로와 치에 두 사람이 자신들 곁에 나타난 '히스케'라는 아이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된다. '히스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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