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이 힐러 귀찮아 5권 후기

반응형

이 힐러 귀찮아 5권 표지

 만화 <이 힐러, 귀찮아> 시리즈 후속권이 오랜만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이 힐러, 귀찮아>는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이 깜짝 소식으로 전해진 이후 2022년 4월에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힐러, 귀찮아>라는 작품은 만화부터 워낙 취향을 타는 작품이다 보니 애니메이션에 대한 평가도 호불호가 상당히 나누어졌다.

 

 평소 만화를 재미있게 읽고 있던 터라 애니메이션도 지나가는 형태로 재미있게 보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한동안 소식을 듣지 못했던 만화 <이 힐러 귀찮아 5권>이 오는 10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5권도 역시 우리 주인공 앨빈과 카라 두 사람이 보여주는 티키타카가 무척 재미있게 그려졌다.

 

 <이 힐러 귀찮아 5권>의 시작점은 앨빈과 카라 두 사람이 드디어 마왕을 만나게 되는 장면이다. 보통 마왕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보이면서 모험을 하는 용사와 그 파티를 주눅 들게 하는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다. 하지만 이 만화 <이 힐러 귀찮아>는 그런 진지한 판타지가 아니기에 5권의 마왕은 그런 마왕이 아니었다.

 

이 힐러 귀찮아 5권 중에서

 카라는 자신과 앨빈을 맞이한 마왕에게 "이런 말을 하긴 조심스럽긴 한데, 자신을 어둠의 지배자라고 말하다니 너무 안타까워 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겉모습이 촌스러워요. 물론 마왕 같다면 마왕 같기는 하지만, 너무 흔해 빠졌다고 할까요. 어디서 본 적이 있는… 딱 교과서를 보고 그대로 따라 한 모습 같아요."라며 조심스럽지 않은 일침을 날린다.

 

 알고 보니 그 마왕은 진짜 마왕이 아니라 '마왕 오디션'에 합격해 차기 마왕을 노리는 마왕 수습생이었다. 만화 <이 힐러 귀찮아 5권>은 살짝 이렇게 핀트가 나간 듯한 설정과 전개가 책을 읽는 독자에게 생각지 못한 웃음을 주는 만화다. 그 이외에도 우리가 잘 아는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를 활용한 이야기를 그리면서 무심코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만화 <이 힐러 귀찮아 5권>은 늘 같은 느낌으로 모험을 하는 이야기를 그리면서 간혹 가다 볼 수 있는 훈훈한 모습을 그린 이후 다시금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 그 모험은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모험으로, 지난 4권에서 만난 네크로맨서(힐링)와 그 여동생(영체), 힐러(자칭), 마물(버섯)이라는 엄청난 파티로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인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만화 <이 힐러 귀찮아 5권>을 읽어보거나 다음 만화 <이 힐러 귀찮아 6권>을 지켜보도록 하자. 이 만화가 그리고 있는 개그 코드가 완전 자신의 스타일이라면, 애니메이션을 한번 몰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카라와 앨빈과 그 동료들을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만남에는 어떤 어이없는 요소가 또 있을까? (웃음)

 

이 힐러 귀찮아 5권 중에서

 그리고 만화 <이 힐러 귀찮아 5권> 후기를 마치면서 마지막 페이지에 수록된 '카라의 한마디'에서 읽어볼 수 있는 한 장면을 사진으로 첨부한다. 만화 <이 힐러 귀찮아> 시리즈는 표지를 벗기면 볼 수 있는 책에 그려진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재미와 본편을 다 읽은 이후 읽어볼 수 있는 한 페이지 일러스트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니 놓치지 말자!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