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따위가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용사 파티에서 추방되었으니 왕도에서 멋대로 살고 싶다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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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따위 4권 표지

 제목 한번 긴 라이트 노벨 <"너 따위가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용사 파티에서 추방되었으니 왕도에서 멋대로 살고 싶다 4권>이 오는 8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마음 같아서는 이 라이트 노벨을 조금 더 빨리 읽고 싶었지만, 이 작품은 책 한 권을 읽는 데에 상당한 시간과 정신력이 필요해 조금 뒤로 미루었다.

 

 왜냐하면, 이 라이트 노벨은 평범한 판타지 라이트 노벨이 아니라 다크 판타지에 속하는 라이트 노벨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분위기 자체가 무거울 뿐만 아니라 다루어지는 사건도 상당히 심오한 사건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21년 2월에 3권을 읽은 이후 약 1년 하고도 5개월 만에 4권을 읽은 셈이라 사건을 머릿속에서 정리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너 따위가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용사 파티에서 추방되었으니 왕도에서 멋대로 살고 싶다 4권>을 다 읽고 글을 쓰는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너무나 재밌었다!"라는 아낌없는 칭찬이다. 책을 읽는 데에 약 4시간 정도가 걸린 것 같은데, 도중에 휴식을 취하거나 너무 피곤해서 안마의자에서 곁 잠을 잠시 자기도 했다.

 

 그런 수고를 들이더라도 라이트 노벨 <"너 따위가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용사 파티에서 추방되었으니 왕도에서 멋대로 살고 싶다 4권>은 열심히 읽을 가치가 있었다. 이번 4권에서 그려지는 '살아갈 의미'를 위해 발버둥치는 스파이럴 칠드런의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위협하는 위험에 맞서는 플럼과 영웅들의 모습은 눈부셨다.

 

너 따위가 4권 중에서

 현재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는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4기> 같은 작품이라면, 플럼과 영웅들의 눈부신 활약은 모두에게 감탄을 자아내면서 큰 희생 없이 승리를 손에 쥔 것에 끊임없는 갈채가 쏟아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거두는 승리는 너무나도 많은 희생을 겪고 나서 가까스로 손에 쥔 짧은 안영에 지나지 않았다.

 

 더욱이 <"너 따위가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용사 파티에서 추방되었으니 왕도에서 멋대로 살고 싶다 4권>에서 그려지는 플럼과 각자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영웅들― 키릴, 가디오, 에티나, 라이너스, 마리아 다섯 사람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자신의 마음을 관철하며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처절한 싸움에서 살아남게 된다.

 

 뭔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 <"너 따위가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용사 파티에서 추방되었으니 왕도에서 멋대로 살고 싶다 4권>이 처절한 싸움만을 그리면서 잠시 쉴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는 듯하다. 그런데 실제로 4권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부분은 4권의 첫 장 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왕도에서 벌어지는 싸움을 다루고 있다.

 

 왕도에서 벌어지는 싸움은 처음부터 플럼과 영웅들을 한 자리에 모으지 않았다. 영웅들은 같은 왕도라고 하더라도 다른 곳에서 존재 의의를 남기려고 하는 스파이럴 칠드런과 싸우게 되고, 마지막에는 모두 함께 모여 4세대의 완성형이 되어 끔찍한 괴물을 끊임없이 뱉어내고 있는 '마더'라는 인물― 괴물을 상대하는 이야기를 아주 심도 깊게 그렸다.

 

너 따위가 4권 중에서

 마지막 싸움을 벌인 이후 플럼이 체력이 다해 의식을 잃을 때는 정말 책을 읽는 독자로서도 '끝이다!'라는 만족감과 함께 책을 덮은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실제로 <"너 따위가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용사 파티에서 추방되었으니 왕도에서 멋대로 살고 싶다 4권>은 플럼이 눈을 잠에 들면서 이야기의 매듭을 지었다.

 

 현재 라이트 노벨 <"너 따위가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용사 파티에서 추방되었으니 왕도에서 멋대로 살고 싶다> 시리즈는 일본에서도 4권까지 정식 발매된 이후 5권의 발매 소식이 들리지 않는 상황이라 아마 다음 5권을 읽을 수 있는 건 상당히 시간이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이 작품은 절대 손에서 놓지는 않을 생각이다.

 

 이번 4권을 읽어보다면 사투키 추기경이 발견한 고대인의 복제 인간(유령?) '차타니'를 통해 현재 플럼이 살고 있는 세계의 비밀과 오리진 코어와 플럼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 복선이 어떻게 최종 사건으로 이어져 플럼과 모두가 책의 제목 그대로 왕도에서 멋대로 살면서 평화로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날을 맞이하게 될까?

 

 그 이야기는 다음 5권이 발매되는 날에 다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하자. 음,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번 4권을 통해서 과거 용사 파티의 멤버들이 '진' 한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왕도에 모여 커다란 적을 퇴치한 셈이 되었다. 이로서 와해된 용사 파티가 다시 부활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때 오만방자한 진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하다.

 

 그러니 부디 라이트 노벨  <"너 따위가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용사 파티에서 추방되었으니 왕도에서 멋대로 살고 싶다 5권>이 2023년에는 발매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웃음) 평소 다크 판타지 장르의 소설을 좋아한다면 한번 이 작품을 읽어보도록 하자. <고블린 슬레이어>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아주 짙은 작품이다!

 

 

"너 따위가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용사 파티에서 추방되었으니 왕도에서 멋대

 소미미디어에서 발매하고 있는 다크 판타지 라이트 노벨 <“너 따위가 마왕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용사 파티에서 추방되었으니 왕도에서 멋대로 살고 싶다

lanovel.net

 
"너 따위가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 왕도에서 멋대로 살고 싶다 4(S노벨 플러스)
[줄거리] 현지 코미컬라이즈 절찬 발매 중! 왕도의 어둠과 싸우는 소녀의 다크판타지! “……당신도 갈 곳이 없어?” 사랑하는 동료였던 플럼이 파티에서 빠지게 된 것을 후회하는 용사 키릴은 현자인 진이 플럼에게 한 악랄한 짓, 그리고 소용돌이가 꿈틀대는 마리아의 모습을 목격하고 절규와 함께 성을 빠져나와 마을로 뛰쳐나간다. 그리고 정처 없이 방황한 끝에 뮤트라는 소녀와 만난다. 그 해후는 더 큰 비극으로 이야기를 가속시킨다. 그리고 왕도는 혼돈의 버스데이를 맞이한다.
저자
kiki
출판
소미미디어
출판일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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