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10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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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9권>을 21년 8월에 읽은 이후 약 11개월 만에 비로소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10권>을 읽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10권은 지난 22년 3월을 맞아서 발매되었지만, 몇 편의 글을 통해 누누이 이야기했듯이 밀린 작품이 많아서 도무지 읽을 수가 없었다. (웃음)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10권>은 프롤로그를 통해 일본에서 막 이세계로 건너온 듯한 한 인물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미 해당 인물이 이번 10권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 될 것 같은 낌새가 있었다. 보통 이런 인물은 주인공을 빠르게 만나기보다 몇 번이나 엇갈린 이후 뒤늦게 만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10권>에서도 주인공과 해당 인물의 만남은 사건의 중반으로 들어가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 그 인물의 얼굴을 콜로세움에서 보았을 때 주인공은 화들짝 놀라면서 싸움에 개입을 했는데, 주인공은 다른 누구도 아닌 해당 인물에게 칼로 가슴을 관통당하며 너무나 위험한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10권 표지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10권>의 표지만 보더라도 해당 인물을 따듯한 시선으로 보는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보통 인연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책을 읽다 보면 해당 인물과 주인공은 몇 차례 만날 수 있을 것 같으면서 만나지 못했지만, 해당 인물의 정체에 대해 추리해볼 수 있는 단서가 던져졌다.

 

 해당 인물의 정체는 바로 주인공의 여동생이었다. 자신이 이세계로 온 이후 마침내 여동생도 같은 이세계에 오고 만 것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은 여동생과 재회하자마자 여동생에게 죽을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 이유는 여동생을 소환한 인물이 그녀에게 마왕을 죽이면 원래 세계로 보내주겠다는 말을 남긴 탓이었다.

 

 그래서 여동생은 콜로세움의 무대에서 주인공을 가리켜 "마왕님"이라고 부른 다른 인물의 말을 들은 이후 자신을 지키려고 했던 주인공을 뒤에서 칼로 찔러 버린 것이다. 그것도 오직 주인공에게 대미지를 입히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검이다 보니 주인공은 이세계에 와서 거의 겪지 못했던 자칫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위기를 맞고 말았다.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10권 중에서

 하지만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10권> 마지막에는 주인공과 여동생은 눈물의 작별 인사를 하는 장면을 맞이한다. 이 과정에서는 주인공의 전 동료였던 슌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와 함께 여동생을 이용하려고 했던 인물의 꼬임에 넘어간 두 명의 인물을 상대하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그 이야기는 모두 이세계 판타지답게 화려하게 싸우는 이야기이니 자세한 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우리에게 중요한 건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10권>에서 주인공이 이세계에서 재회한 여동생으로, 여동생은 주인공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금 원래 세계로 돌아간 듯 보였지만… 그 인연은 여기서 끝날 것 같지 않았다.

 

 여동생이 다시금 이세계에 재차 소환될 가능성도 있어 보였을 뿐만 아니라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10권>의 막간(?)에서는 괜스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장면도 있었다. 과연 다음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11권>에서 주인공을 유독 집요하게 자신을 노리는 배후 세력의 정체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까?

 

 자세한 이야기는 언제가 될지 모르는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11권>이 발매되는 날에 다시금 나눌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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