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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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의 스핀오프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 시리즈도 한국에 꾸준히 정식 발매되고 있다. 본편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와 비교했을 때 조금 더 오컬트와 관련해서 깊이 들어가거나 살짝 무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는 나름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오늘 읽어볼 수 있었던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 5권>은 주인공 타카하시 요코가 다니는 대학의 카미무라 아키라 교수가 과거에 겪었던 일을 풀어내는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해당 에피소드를 본다면 카미무라 교수는 과거 소중한 선배를 한 섬에서 오컬트적인 존재에게 잃어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살짝 섬뜩하게 그려져 있다.

 

 만화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는 어디까지 고등학교의 선생님으로 있는 아인을 연구하는 타카하시 선생님과 같은 고등학교에 있는 여러 아인 소녀들이 장난을 치거나 그 특징을 설명하는 선에서 그쳤다. 하지만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는 아인과 관련된 크고 작은 소동을 임팩트 있게 그리면서 시선을 모으는 작품이다.

 

▲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 5권 중에서

 

 아마 이번 5권에서 카미무라 교수의 과거가 언급된 이유는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 시리즈에서 차후 벌어질 사건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카미무라 교수의 과거 이야기로 시작한 5권은 스핀오프 시리즈의 주인공 요코가 살짝 작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요코에게만 보이지 않는 아인의 존재에 대해 판명 난다.

 

 정확히는 요코는 그 아인의 정체가 분명하게 보였지만 아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인 '빛에 반사된 다른 사람을 굴절돼서 보여주는 능력'에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아인의 모습을 똑바로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요코는 특정 사건을 목격한 이후 침묵을 지키다가 오해를 받게 되면서 잠시 경찰서 신세를 지게 된다.

 

 그 에피소드가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 5권>의 절반을 채우고 있고, 남은 절반은 요코의 친구와 그 여동생을 위해서 잠시 상담을 들어주는 모습이 그려진다. 요코의 친구 아마쿠라 아리카의 여동생은 샐러맨더 아인이라서 고등학교에 진학해 친구를 만들 수 있을지, 학교에 제대로 다닐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위해서 요코는 타카하시 테츠오가 있는 고등학교를 소개해주면서 사키 선생님과 본편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에서 등장했던 여러 인물의 모습을 바깥에서 바라보는 형태로 아인과 평범한 아이들이 함께 지내고 있는 모습을 여동생 카린에게 보여주게 된다. 여기서 정말 오랜만에 본편의 주인공들이 등장했다. (웃음)

 

▲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 5권 중에서

 

 그렇게 카린이 요코 덕분에 고등학교에 진학해 중학교 시절과 달리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분위기가 되면서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 5권>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끝나나 싶었다. 하지만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 5권>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납치 사건이 발생하면서 분위기를 확 바꾸었다.

 

 요코와 함께 지내는 자시코를 어떤 남성 히데하루가 납치를 해버렸는데, '히데하루'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남성은 아인인 동시에 그 능력이 세계 멸망에 이를 수 있는 능력이라며 괜스레 호들갑을 떠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과연 히데하루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무엇인지, 그가 왜 자시코를 납치했는지는 다음 만화 6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본편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와 마찬가지로 아인과 함께 지내는 평범한 일상이 그려지는 동시에 본편보다 더 깊이 아인의 세계에 들어가 여러 사건을 그리는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 시리즈. 평소 오컬트를 소재로 하고 있는 만화를 좋아한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대원씨아이]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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