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의 후리 양이 어쨌든 무섭다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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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옆자리의 후리 양이 어쨌든 무섭다 2권>을 읽은 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만에 만화 <옆자리의 후리 양이 어쨌든 무섭다 3권>이 2021년 12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3권의 여는 에피소드는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에서 빠질 수 없는 자리 바꾸기 이벤트로 그 막을 열었다.

 

 후리는 남지 주인공 타이라의 옆자리를 얻고자 했지만 아쉽게도 타이라의 옆자리가 되지 못해 무척 아쉬워했다. 하지만 후리가 낙담한 상태에서 옆자리에 새로 앉게 된 반 친구가 인사를 건넸을 때 퉁명하게 대답하자, 역시 후리가 무서웠던 그 반 친구는 자리를 바꿔 달라고 선생님께 요청하면서 후리의 옆자리는 타이라가 되었다.

 

 그런 작은 이벤트 하나하나에도 즐거워하는 후리의 모습을 보는 게 바로 만화 <옆자리의 후리 양이 어쨌든 무섭다> 시리즈를 읽는 재미다. 이번 <옆자리의 후리 양이 어쨌든 무섭다 3권>에서는 자리 바꾸기 이벤트를 시작점으로 해서 가을 하면 빠질 수 없는 체육대회, 소풍, 문화제 등 중요한 이벤트가 차례대로 그려졌다.

 

▲ 만화 옆자리의 후리 양이 어쨌든 무섭다 3권 중에서

 

 그동안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반 친구들에게 이유 모르는 공포심을 심어줬던 후리는 카호를 시작점으로 해서 점점 친구를 늘려나갔다. 만화 <옆자리의 후리 양이 어쨌든 무섭다 3권>에서 읽어볼 수 있었던 체육 대회 편에서는 운동 신경이 좋은 후리의 모습과 다친 아이를 걱정하는 모습을 통해 새롭게 친구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소풍에서는 주인공 타이라를 위해 계란말이를 열심히 준비해서 전해준 이후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지 않고 먹는 주인공의 모습을 흐뭇하게 웃으며 바라보는 모습도 잘 그려져 있었다. 역시 러브 코미디 장르에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가까워지는 데에 이런 이벤트는 빠질 수가 없는 법이다.

 

 물론, 현실에서 나는 남중, 남고라는 과정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숫기가 없었기 때문에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야 하는 장면에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그런 이벤트를 현실에서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난이도가 무척 높은 일이기 때문에 그저 이렇게 만화를 읽으면서 '크~ 달달하구나' 감상하는 게 최선이다. (웃음)

 

▲ 만화 옆자리의 후리 양이 어쨌든 무섭다 3권 중에서

 

 체육대회와 소풍 같은 소소한 이벤트도 분명히 중요한 이벤트이지만,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이벤트 중 하나는 바로 학교에서 열리는 문화제다. 이 문화제를 맞아서 보통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자신의 어렴풋한 마음을 깨달은 이후 그 마음을 상대방에게 전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것이 보통이다.

 

 만화 <옆자리의 후리 양이 어쨌든 무섭다 3권>에서도 주인공 타이라가 후리가 주변 사람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만화 3권 마지막에서 주인공 타이라는 후리가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는 듯한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는 장면에서 끝났기 때문에 다음 4권에서 그려질 두 사람의 모습이 무척 기대된다.

 

 과연 우리 주인공 타이라는 후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다음 만화 <옆자리의 후리 양이 어쨌든 무섭다 4권>이 발매되는 날을 기다려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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