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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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세이도와 이치다이산 두 고교의 준결승 시합을 볼 수 있는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5권>이 오는 2021년 10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25권의 표지는 카와카미가 차지하고 있어 괜스레 카와카미가 무슨 활약을 하나 싶지만, 25권에서 카와카미는 활약보다는 우려스러운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바로, 오른팔이 무겁게 느껴지거나 미세한 통증이 느껴져 탄바의 권유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게 된 것이다. 그 결과 근육이나 힘줄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소견이 나와 MRI 검사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되면서 카와카미는 이치다이산과 시합에서 던질 수 없다는 감독의 지시가 내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5권 중에서

 

 위 장면을 본다면 3년 동안 열심히 해 온 카와카미가 얼마나 절실한지 알 수 있다. 미유키는 차후 카와카미가 대학에 가거나 사회(프로)에 갔을 때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 무리는 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카와카미는 "난 너희하곤 달라. 카즈야."라며 자신의 레벨이 프로에 갈 수준이 안 된다며 야구는 고교까지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카와카미는 3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3학년으로 던질 수 있는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된 결과를 내고 싶어 했다. 하지만 세상이라는 것이 노력에 비례한 만큼의 결과를 돌려주는 세상이 아니기에 카와카미는 이렇게 확정되지 않은 부상으로 인해 준결승전에서는 나설 수 없게 되었다.

 

 셋업맨 카와카미의 부재라는 위기를 떠안고 세이도는 마침내 서도쿄 대회 준결승을 맞이한다.

 

▲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5권 중에서

 

 세이도의 에이스로 마운드에 오른 사와무라와 이치다이산의 명불허전 에이스로 마운드에 오른 코세이 두 사람이 보여주는 기백이 느껴지는 투구는 만화에서 정말 잘 표현되어 있다. 먼저 수비를 위해서 마운드에 오른 사와무라는 고속 스플리터를 내세워 이치다이산의 세 타자를 모두 공 6개로 요리한다.

 

 여기에 지지 않듯이 코세이 또한 쿠라모치에게 안타를 맞았어도 빠른 견제사로 잡아 내면서 절대 질 수 없다는 기백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5권>은 사와무라와 코세이 두 사람에게 핀 포인트를 맞춰 두 에이스의 대결을 보여주는 동시에 에이스를 지지하기 위해 타석에 서는 타자들의 모습이 잘 그려졌다.

 

 평소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스포츠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시리즈만한 만화가 없다고 생각한다. 본격적으로 코세이와 사와무라 두 사람이 부딪힐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26권>에서는 어떤 파란만장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까? 크, 얼른 다음 26권이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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