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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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21년 8월을 맞아 발매된 라이트 노벨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4권>은 여전한 일상을 보내는 아즈사와 모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4권의 여는 에피소드는 마족의 지하 유적에 들어가 있는 봉인이 풀리면서 위험한 고대신이 부활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상당히 떠들썩했다.

 

 다른 작품이라면 '위험한 고대신'이라는 이름을 통해 뭔가 긴장감이 흐를 듯한 에피소드이지만, 이 라이트 노벨은 이미 신이 너무 많이 등장한 데다가 그 신들이 모두 하나부터 열까지 크게 위험이 없는 신들이기 때문에 이번 고대신은 어떤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어 모두와 함께 시끌벅적한 사건을 벌이게 될지 흥미가 샘솟았다.

 

▲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4권

 

 문제의 고대신은 그 형태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은 '무한'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라이트 노벨 <하이스쿨 DxD> 시리즈를 읽은 사람이라면 오피스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설정이 '무한'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라고 될 수 있고, 지하를 관장하는 신이다 보니 조금 위험한 개체를 조종할 수도 있는 정말 위험한 신이었다.

 

 하지만 그 고대신은 하필이면 슬라임으로 변태해 아즈사에게 덤볐다가 아무런 손도 쓰지 못하고 당해버린다. 왜냐하면, 아즈사는 300년 동안 슬라임을 잡으면서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어버린 슬라임 특화 병기였기 때문이다. 아즈사에게 위기에 내몰린 고대신인 선택한 다른 변태는 스스로 제 무덤을 판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도 역시 라이트 노벨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4권>은 한사코 긴장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떠들썩한 분위기로 사건이 그려져 가볍게 읽어볼 수 있었다. 역시 이 라이트 노벨은 위험한 고대신이 부활했다고 해도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는 일은 거의 없는 작품이었다. (웃음)

 

 라이트 노벨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4권>은 고대신 에피소드로 시작해서 품종 개량에 성공한 사과 전시회 에피소드와 아즈사에게 고양이 유령이 씌이면서 고양이 신 흉내를 내는 등의 소소한 웃음이 넘치는 에피소드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리고 14권의 하이라이트는 다시 오픈한 마녀의 집이다!

 

▲ 애니메이션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중에서

 

 라이트 노벨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시리즈에서 카페 마녀의 집을 여는 에피소드는 2권에서 처음으로 그려졌다.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을 때는 이 부분의 순서가 편집되어 2권에서 그려진 사건이 아니라 3권의 사건 일부를 그린 이후 카페 마녀의 집 에피소드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당시 워낙 많은 인기를 누린 탓에 플라타 마을의 댄스 축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아즈사가 개최한 카페 마녀의 집은 14권에서 벌써 세 번째 개최를 맞이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기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니까 아즈사는 카페 개최 여부를 고민하다가 다른 수단을 강구해서 카페를 열게 된다.

 

 이 부분은 직접 라이트 노벨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4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아즈사가 다시금 연 카페 마녀의 집은 이번에도 성황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주지사가 직접 감사장을 전할 정도로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역시 아즈사의 카페 마녀의 집은 불황을 몰랐다. (웃음)

 

▲ 14권에 수록된 대본집

 

 그리고 라이트 노벨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4권>에서는 본편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에는 일본에서 발매될 때 수록이 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드라마 CD 대본집이 번외 에피소드로 첨부되어 있었다.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는 바알제붑이 제법 귀엽게 그려진 이 에피소드도 꼭 읽어보도록 하자.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 라이트 노벨로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시리즈를 읽고 싶은 사람에게는 라이트 노벨을 2권 혹은 3권부터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워낙 애니메이션이 다룬 에피소드가 1~3권을 오락가락했기 때문에 다소 순서대로 읽어도 중복되거나 처음 만나는 에피소드가 많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어지는 에피소드보다 한 권, 한 권에서 끝이 나고 새로운 사건이 그려지는 형태로 라이트 노벨이 구성되어 있으니 크게 권에 구애되지 않고 읽어도 될 것 같다. 음, 문제라고 한다면 워낙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다 보니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었습니다 14권>부터 읽으면 이해가 가지 않을지도…?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니 직접 고민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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