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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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발매된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8권>은 드디어 다음 목적지인 서디스 대륙으로 향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하지만 8권의 시작부터 곧바로 서디스 대륙으로 향하는 배에 올라타는 모습이 아니라 가기 전에 정리해야 할 일을 먼저 정리해야 했다.

 그중 하나가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에서 주인공 카이본이 이세계로 왔을 때 류에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만난 현실 세계에서 함께 게임을 했던 동료 오잉크 R 아키미야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일이었다. 이 일의 첫 단추를 꿰맨 인물은 바로 레이스였다.

 레이스가 오잉크에게 대결을 요청하면서 두 사람은 실력 겨루기를 하게 된다. 여기서 레이스가 승리를 거두면서 오잉크에게 전한 말이 “오잉크 씨. 카이 씨에게 마음을 전하세요.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반드시 후회해요.”라는 말이었다. 어떻게 보면 제법 잔혹할 수도 있는 말이다.

 왜냐하면, 레이스와 오잉크 두 사람은 모두 카이본이 오잉크의 마음을 거절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자신의 마음을 부딪혀 본 것과 부딪혀 보지 않은 것은 시간이 지났을 때 커다란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부딪혀야 했다.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8권>의 여는 에피소드는 그렇게 오잉크가 주인공 카이본에게 “—친구 이상의 관계는 될 수 없나요? 평생의 반려가 될 생각은 없나요?”라며 묻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당연히 분위기를 생각해서 무대도 제법 그럴 듯한 곳이 있었다.

 이 장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8권>을 읽어보기 바란다. 이 라이트 노벨을 읽기 시작하고 나서 류에와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해 주인공과 함께 시간을 보낸 인물이 오잉크였기 때문에 그녀의 고백 장면은 괜스레 절절하게 느껴졌다.

 오잉크와 어떤 말을 주고받은 이후 관계를 한 차례 정리한 이후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8권>은 본격적으로 서디스 대륙으로 향한 여정에 출발한다. 마치 밀항과 같은 느낌으로 서디스 대륙으로 향했기 때문에 항해 도중이나 서즈가르드 왕국에 도착했을 떄가 문제였다.

 화물실에 숨어 있던 주인공 카이본은 배를 수색하던 시리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화물실에 놓여 있던 여러 미술품과 똑같은 형태로 위장을 하게 된다. 바로, 인물상으로 위장한 카이본은 살짝 위험한 터치를 당하기도 하지만,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수색을 통과한다.

 


 살짝 분위기가 가볍게 들뜬 시작이었지만, 카이본 일행이 도착한 이곳 서즈가르드 왕국에서 백발 엘프를 경멸하는 분위기로 인해 급격하게 분위기가 어두워졌다. 여기서 류에가 상처 입을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자신의 마음을 둘로 나누어 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사람이 있는 만큼 좋은 사람이 있는 것도 바로 새로운 무대의 필수 조건이다. 이곳에서 만난 ‘아마미’라는 순진하면서도 괜스레 힘이 넘치는 금발 엘프 소녀를 통해 카이본 일행은 백발 엘프 소녀들과 다양한 종족들이 숨어서 지내고 있는 마을을 찾게 된다.

 해당 마을의 촌장을 맡고 있는 인물은 특별한 이름 없이 ‘촌장’이라는 직함으로 불리고 있었다. 카이본이 인물 감정을 해보아도 전혀 정보가 뜨지 않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평범한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그녀의 정체가 게임 내에 존재했던 기기 메디컬 인터페이스였을 줄이야.

 


 그녀의 놀라운 정체가 밝혀진 이후 카이본은 이곳 서디스 대륙에서 만나려고 했던 다리아와 재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마음만 먹으면 곧바로 다리아 앞에 나서서 “나야. 20년 동안의 네 친구.”라고 말할 수 있었지만, 이세계에서 그녀가 어떻게 변했을지 몰라 선뜻 나서지 못했다.

 다행히 어떤 사건을 통해 다리아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누군가를 먼저 나서서 돕는 인물이라는 걸 확인하게 되면서 그녀를 대한 믿을음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왜 그녀가 조금 꺼림칙한 일을 벌이는 인물의 말에 따르고 있는 건지 신경이 쓰여서 카이본은 그녀의 뒤를 조심히 따라가고자 했다.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8권>은 그렇게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다음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9권>권에서는 다리아와 카이본 두 사람이 제대로 만나고, 현재 서디스 왕국에서 퍼진 백발 엘프 박해에 무슨 이유가 있는지 밝혀질 것 같았다.

 평범한 이계치렘무쌍 판타지가 그려져도 책을 읽는 즐거움이 있는 라이트 노벨 <백수, 마왕의 모습으로 이세계에> 시리즈. 오늘 읽은 8권도 나름 만족스럽게 읽어볼 수 있었다. 과연 9권에서 카이본은 다리아와 재회해 어떤 새로운 사건을 겪게 될지 기대된다. 9권 후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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