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1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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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완결을 맺은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시리즈이지만, 한국에서는 오는 3월을 맞아서 드디어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14권>이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만화 14권의 여는 에피소드는 오가카 리즈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리즈를 위해 게임을 만들었던 할머니의 기억을 따뜻하게 잘 묘사해두었다.

 

 사실 <우리는 공부를 못해>라는 작품에서 가장 인기 없는 캐릭터가 오가타 리즈다. 분명히 그녀도 매력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는 'X경'이라는 말과 함께 좋은 이미지를 가지지 못한 히로인이다. 이번 14권에서 그려진 에피소드만 보더라도 살짝 답답한 그런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리즈가 할머니가 만든 게임을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두와 함께 즐기는 모습은 훈훈한 장면이었다. 이 캐릭터도 조금만 더 매력을 잘 어필할 수 있도록 그려졌으면 인기가 많았을 거라 아쉽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 '오가타 리즈'라는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일부 사람들에게 한정되는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나는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시리즈에서 키리스 마후유 캐릭터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마후유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잘 그려지고, 마후유의 이벤트를 듬뿍 볼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오늘 읽은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14권>에서도 마후유의 몇 에피소드는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14권>에서 실린 첫 번째 마후유의 에피소드는 마후유의 집을 청소하던 나리유키가 약간의 해프닝에 휘말리면서 과거로 타임 슬립한 에피소드다. 머리를 박는다고 해서 과거로 타임 슬립한다는 설정 자체가 개그이지만, 과거에서 만난 고등학생 마후유의 모습은 아주 매력이 넘쳤다.

 

 지금은 없어진 유원지에서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의 모습도 보기 좋았고, 마후유의 무릎베개를 하고 있는 나리유키가 너무나 부러웠던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에는 마후유의 생일(12월 28일)을 맞이한 이벤트게 그려진다. 이 이벤트에서는 나리유키와 마후유, 미하루 세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리유키가 마후유에게 선물한 건 '무엇이든 들어드립니다 쿠폰'이었다. 이 쿠폰을 보고 자매 두 사람이 나란히 망상을 해버리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게 잘 그려져 있었는지 모른다. <회복술사의 재시작>의 케얄이 플레어와 노른 두 사람의 姉妹ドン을 먹은 것처럼, 나리유키도 마후유 미하루 덮밥을 먹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그런 엔딩은 어디까지 상상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온전히 누군가를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후유와 미하루 두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14권>에서 읽어볼 수 있었다. 그 이외에도 후루하시와 함께 하는 시간과 코미나미와 함께 하는 온천 장면도 아주 매력적으로 잘 그려져 있다.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14권>은 이제 12월 31일을 맞아 새해를 맞이하며 모두가 함께 새해 첫 참배를 하는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다음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 15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수험을 맞아서 벌어질 여러 해프닝이 그려질 것 같으니, 애니메이션으로 끝을 보았다고 해도 만화 <우리는 공부를 못해>를 기대해보도록 하자.

 

 일본에서 21권으로 완결을 맺었기 때문에 부디 빨리 다음 권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또 발매 텀이 길어지고 있는 듯한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시리즈도! 뭐, 다음 권이 나오기 전까지 나는 밀린 만화와 라이트 노벨을 해결해야 하니, 나는 그동안 밀린 작품을 열심히 읽도록 하겠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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