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슬레이어 1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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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발매된 라이트 노벨 <고블린 슬레이어 13권>은 역시 고블린을 상대하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이번 13권은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블린을 잡기 위해서 출발한 여정에서 고블린을 목표로 했던 것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고블린을 퇴치하게 되었다.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블린을 퇴치하게 된 계기는 길드에서 준비한 모험가 지망생과 신입 모험가들을 위한 미궁 탐색 경기다.

 이 미궁 탐색 경기를 위한 미궁은 과거 신전 아래에 있는 유적 내부의 미궁을 무대로 쓰게 되는데, 고블린 슬레이어는 길드 접수원과 함께 여러 모험가의 도움을 받아서 신입 모험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함정을 만들거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과제를 착실하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그려지는 길드 접수원이 “악랄해!”라고 무심코 말해 버릴 정도의 함정은 준비하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모습이나 그런 고블린 슬레이어를 보는 길드 접수원의 모습,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은 소치기 소녀의 모습과 여신관의 모습이 여러모로 훈훈하게 잘 그려져 있었다.

 


 라이트 노벨 <고블린 슬레이어 13권>은 그렇게 고블린 슬레이어가 여러 모험가와 함께 준비한 미궁 탐색 경기를 통해 신입 모험가와 모험가 지망생들의 경험을 위한 미궁 탐색 경기가 시작한다. 처음에는 한 검은 소녀의 이야기와 교차해서 보여주면서 평범하게 전개되는 듯했다.

 하지만 도중에 용사 일행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고블린 슬레이어가 모험가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죽으면 사라지는 소환한 고블린’이 아니라 ‘시체가 남는 고블린’이 발견되면서 <고블린 슬레이어 13권>의 방향을 달라졌다.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블린을 퇴치하고자 나선 것이다.

 고블린 슬레이어가 유적 내의 미궁에서 깊숙한 곳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고블린 무리를 습격하는 과정은 하나부터 열까지 매번 읽은 과정과 똑같았다.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블린을 하나둘 퇴치하는 동안 이곳에 휘말린 검은 머리 소녀는 규격 외의 몬스터와 존재와 조우하고 있었다.

 규격 외의 몬스터를 나름 훌륭히 따돌린 그녀는 어떤 존재와 말씨름을 하다가 그 존재로부터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그녀가 침착함을 잃고 우왕좌왕하지 않고, 일단은 최선을 다해서 가지고 있는 도구를 모두 활용한 덕분이었다. 마치 고블린을 퇴치하며 상위의 존재를 상대한 고블린 슬레이어처럼.

 


 그 검은 머리 소녀의 이야기를 라이트 노벨 <고블린 슬레이어 13권>은 ‘시작 삼아서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여기서는 용사 일행이 뒤처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규격 외의 존재가 깔끔하게 지워졌다. 검은 머리 소녀의 미궁 탐색 경기는 진짜 모험이 되었던 거다.

 라이트 노벨 <고블린 슬레이어 13권>은 그렇게 고블린 슬레이어가 평소처럼 고블린을 상대하고, 한 검은 머리 소녀가 모험가의 꿈에 착실히 도전해나가기로 마음을 먹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야기의 분위기 자체는 살짝 어둡기는 했어도 책을 읽는 데에 전혀 부담은 되지 않았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라이트 노벨 <고블린 슬레이어 13권>을 읽어보자. 고블린 슬레이어가 상대해야 했던 한 레어 지팡이를 활용해 공격을 하는 마법사 고블린, 모험가를 꿈꾸는 검은 머리 소녀가 시작부터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와 얽히고 마는 모험담은 분명히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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