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0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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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해맑은 미소를 지으면서 행복한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읽어볼 수 있는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시리즈의 10권이 지난 12월을 맞아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10권은 첫 번째 에피소드부터 너무나 따뜻한 에피소드가 그려져서 괜스레 마음이 행복해지는 듯했다.

 역시 우리가 읽는 만화는 단순히 오락을 위한 재미만 아니라 이렇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재미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마다 호불호는 나누어질 수 있지만,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시리즈 같은 작품은 대체로 모든 사람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0권>의 여는 에피소드는 신년을 맞아 떡을 함께 먹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면 떡국을 먹는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느낌으로 떡을 먹는 그런 풍습이 있다. 세 사람이 떡을 함께 우물우물 먹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나는 새해 첫 날을 맞아서 혼자서 밥을 먹었고, 이튿날에는 가까운 돈가스 테이크 아웃 전문점을 찾아서 돈가스를 사 와서 먹었던 터라 괜스레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0권>에서 볼 수 있는 니시카타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참, 저런 게 행복이지 않을까?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0권>은 새해를 맞아서 떡을 먹는 모습과 함께 겨울에 볼 수 있는 여러 소소한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다. <짱구는 못 말려>를 보았다면 알 수 있는 길가에 얼어 있는 물웅덩이를 깨는 장면을 비롯해서 살짝 두근거리는 밸런타인데이 에피소드까지!

 밸런타인데이 같은 이벤트는 한 번도 나와 인연이 있었던 적이 없기 때문에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0권>을 읽으면 괜스레 더 두근거렸다. 아마 나와 같은 오타쿠 혹은 한 번도 이러한 종류의 이벤트와 인연이 없었던 사람들은 주인공이 더욱 부럽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10권>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스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갈수록 한파가 강해지는 오늘 가장 읽기 좋은 만화가 바로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시리즈이지 않을까 싶다. 오락성이 강한 작품도 좋지만 이런 작품도 너무 좋다!

 아직 만화 <장난을 잘 치는 전 타카기 양>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꼭 올해를 맞아 읽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만화 한 권, 한 권의 에피소드가 단편이기 때문에 가장 최근에 발매된 10권부터 읽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작품이다. 정말 나는 이 만화를 읽어서 다행이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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