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우치 타카시 Fate 화집 Return to AVALON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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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2월을 맞아서 한국에 정식 발매된 타케우치 타카시 Fate 화집 <Return to AVALON>은 그야말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시리즈의 팬을 위한 일러스트로 가득 채워져 있는 화집이었다. 타입문의 본격적인 문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일러가 정말 다양하게 정리되어 있다.


 일본에서 이 화집이 발매되었을 때 아마 많은 사람이 인터넷 서점의 원서 코너를 통해서 구매하지 않았을까 싶다.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라고 해도 타입문과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팬이라면 구매할 수밖에 없는 그런 화집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당시에 돈에 여유가 없어서 화집을 구매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는 12월을 맞아서 한국에 Fate 화집 <Return to AVALON>이 정식 발매가 되었다. 당연히 나는 이번에는 살짝 여유가 있었고, 한국 정식 발매가 된 책이기 때문에 조금 무리해도 구매해서 소장하고 싶었다. 그렇게 소미미디어에서 발매되는 두 권의 신작 라노벨과 함께 화집을 구매했다.


 도착한 화집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일단 다른 어떤 것 다 빼고 표지부터 대박이고, 일러스트를 기대하는 목차와 띠지 문구와 함께 첫 장에서 볼 수 있는 세이버의 모습이 완전 대박이었다. 이거는 정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시리즈의 팬이라면 "크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라는 웃음 소리와 함께 기분이 들뜰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책을 천천히 넘기기 시작하면서 일러스트를 하나씩 감상하면 그건 또 다른 이야기다. 한 장, 한 장에 그려져 있는 일러스트가 너무나 좋았다. 진짜 이거는 그동안 구매한 다른 어떤 일러스트 화집과 비교해도 TOP 순위에 놓아도 누구도 불만을 제기할 수 없는 일러스트 화집이었다.




 내가 모든 일러스트를 여기에 첨부해서 보여줄 수는 없지만 하나하나 볼 수 있는 일러스트가 매력적이다. 세이버를 메인으로 해서 그동안 방영된 애니메이션으로 있었던 에피소드의 일러스트, 한국에서는 쉽사리 접할 수 없는 이벤트를 통해 공개된 일러스트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비록 일러스트 화집의 가격이 3만 9천 원이라고 해도 이건 팬이라면 무조건 구매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금전적 부담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면 포기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일러스트 화집은 두고두고 보기보다 가끔 기억이 나면 보거나 한 번 크게 감동한 이후에는 잘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오타쿠라면 가끔 보기 위해서 이런 일러스트 화집을 구매하곤 한다. 어차피 지금 당장 매진이 되는 제품도 아니기 때문에 치킨을 사 먹거나 햄버거 등을 사 먹는 돈을 조금씩 모아서 일러스트 화집을 구매하는 게 최고다. 아마 <페스나>의 팬이라면 구매를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다.




 아, 정말 일러스트를 한 장 한 장 볼 때마다 괜스레 감탄만 하게 된다. 지난번 원서 구매를 통해서 손에 넣은 <여동생만 있으면 돼> 일러스트 화집도 굉장히 좋았고, 소미미디어를 통해서 발매된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토모세 슌사쿠> 일러스트 화집도 좋았지만, 이건 또 다른 의미로 너무 좋았다.


 역시 우리 오타쿠에게는 맥심 같은 사진집보다 이런 일러스트 화집을 손에 넣었을 때 심장이 더 빨리 뛰는 것 같다. 무엇을 망설이는가? 우리는 이 화집에 오늘의 돈과 내일의 돈을 걸 충분한 이유가 있다. 지금 바로 타케우치 타카시 <Fate> 화집 <Return to AVALON>을 구매해서 감상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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