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인펙션 1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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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씨아이에서 지난 10월에 발매된 만화 <인펙션 18권>은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이야기의 막을 열었다. 주인공 하루키를 비롯해 나가밍, 토도로키, 야마다 모두가 새로운 보균자를 상대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더욱이 주변 사람들은 보균자를 당해내지 못해 꼼짝도 못하는 상황.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가능성은 열리는 법이었다. 보균자가 뿜어내는 압도적인 강함 앞에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도 그들의 머리는 한사코 다음 수를 생각하고 있었다. 흔히 말하는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라는 상태에서 기어코 그들은 눈앞의 보균자의 약점을 찌를 방법을 발견했다.


 하루키를 시작점으로 해서 나가밍, 야마다 모두 자신의 눈앞에 있는 보균자를 마침내 쓰러뜨리게 된다. 그들은 마침내 자신이 안고 있는 어떤 한계의 벽을 한 차례 뛰어넘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역시 위기는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된다는 판타지 만화의 공식은 여기서도 빗나가지 않았다.



 모든 인물의 시점에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그려지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역시 나는 나가밍의 모습이 가장 보기 좋았다. 한 차례 더 강해져서 보균자를 쓰러뜨린 이후 나가밍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진심으로 기뻐하면서 웃는다. 나가밍, 역시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덩어리다!


 만화 <인펙션 18권>은 그렇게 모두가 한 차례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위기 다음에는 찬스가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위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최강의 보균자로 불리는 헬멧이 되살아나 다시 한번 더 모두를 위협하기 시작한 거다. 과연 이들은 헬멧을 상대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여전히 목숨을 건 노도의 전개가 이어지는 만화 <인펙션> 시리즈. 그리고 헬멧에 똑바로 된 이성이 돌아온다면 어떻게 일이 벌어질지도 궁금하다. 지금으로서는 그저 아기를 노리는 헬멧을 이용해서 어떻게 해서라도 그를 공략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다음 <인펙션 19권>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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