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2.5차원의 유혹 1~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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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은 만화를 읽고 소개할 생각을 하고 있던 만화가 있다. 그 만화는 바로 <2.5차원의 유혹>이라는 만화로, 코스프레를 하는 미소녀들과 2차원에 빠져 살던 주인공이 미소녀들이 만들어낸 2.5차원의 유혹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만화다.


 원래 나는 일본 원서로 만화 <2.5차원의 유혹 1~6권>까지 모두 구매해 놓았었다. 그런데 지난 9월을 맞아서 한국에도 만화 <2.5차원의 유혹> 시리즈가 정식 발매되었다. 현재 한국에는 대원씨아이를 통해서 만화 <2.5차원의 유혹 3권>까지 정식 발매되어 있어 한국에서도 만화를 즐길 수 있다.


 원서와 정식 발매본을 비교해보면 특정 부위가 묘사되지 않는 점을 제외하면 크게 다른 점도 없었다. 아마 일본 원서에 그려진 그림을 있는 그대로 감상하고 싶은 사람이 한국에 정식 번역 발매된 만화 <2 .5차원의 유혹> 시리즈를 읽어도 아무런 문제 없이 만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만화 <2.5차원의 유혹>은 앞서 말한대로 코스프레를 하는 미소녀와 주인공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위에서 첨부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만화 <2.5차원의 유혹 1권>에서 볼 수 있는 만화 연구부 동아리에 들어온 리리사가 한 코스프레는 너무나 압도적이었다.


 주인공 오쿠무라와 함께 너무나 기뻐서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첫눈에 반하고 말았다. 주인공 오쿠무라는 3차원 여자에게 일절 관심이 없다며 2차원 미소녀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눈앞에 강림한 리리엘의 모습을 보면서 넋을 잃고 말았다. 그야말로 무서운 2.5차원의 유혹이었다.


 만화 <2.5차원의 유혹> 시리즈는 그렇게 주인공 오쿠무라가 리리사의 살짝 야한 코스프레 촬영을 도와주며 벌어지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재미있게 그려진다.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코스프레를 하는 동료들도 등장하고, 코스프레를 통해 꿈을 좇는 모습이 너무나 잘 그려졌다.



 만화 <2.5차원의 유혹 6권>까지 오면 함께 하는 코스프레 동료는 3명이 더 늘어나 네 명이 한 팀으로 움직이게 되는 에피소드가 그려질 것이라는 걸 예고했다. 처음부터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주인공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현역 모델 미카리, 다른 학교의 코스플레이어 노노아와 아리아.


 여기에 고문 선생님도 전설의 마유를 자랑했던 ‘마유라’라는 이름의 코스플레이어였기 때문에 만화 <2.5차원의 유혹>을 읽으면 정말 여러 장면에서 “카와이이이이이!!!!”라며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게 된다. 단순히 그림이 예쁜 것도 있지만, 에피소드도 좋아서 이 만화는 너무나 좋았다.


 아직 만화 <2.5차원의 유혹>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꼭 읽어볼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에서 번역되어 정식 발매되는 만화 <2.5차원의 유혹> 시리즈는 크게 수정이 가해진 부분을 찾을 수 없었다. 물론, 4권 이후 보너스 장면이 위험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한국에서 대원씨아이를 통해 발매 중인 만화 <2.5차원의 유혹>을 읽어도 만화를 즐기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다. 코스프레를 사랑하는 소녀들의 이야기와 그런 소녀들이 자아내는 2.5차원의 유혹에 이끌려 방황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분명히 오타쿠인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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