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 자격을 박탈당한 아저씨이지만 사랑하는 딸이 생겨서 느긋이 인생을 즐긴다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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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에 발매된 라이트 노벨 <모험가 자격을 박탈당한 아저씨이지만 사랑하는 딸이 생겨서 느긋이 인생을 즐긴다 2권>을 오는 10월을 맞아 겨우 읽게 되었다. 다른 신작 라이트 노벨을 우선해서 읽다 보니 어찌 이렇게 라이트 노벨이 밀리고 말았는지 개탄스럽기까지 하다. (쓴웃음)


 사실 라이트 노벨 <모험가 자격을 박탈당한 아저씨이지만 사랑하는 딸이 생겨서 느긋이 인생을 즐긴다 2권>은 좀 나은 편에 속한다. 지금 내 책장 한 구석에는 언제 주문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은 읽지 못한 라이트 노벨이 층층이 쌓여 있다. 아마 이 작품을 읽는 건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어쨌든, 오늘은 이렇게 읽은 라이트 노벨 <모험가 자격을 박탈당한 아저씨이지만 사랑하는 딸이 생겨서 느긋이 인생을 즐긴다 2권>을 가지고 짧게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라이트 노벨 <모험가 자격을 박탈당한 아저씨이지만 사랑하는 딸이 생겨서 느긋이 인생을 즐긴다 2권>의 여는 이야기는 자신의 명성을 활용해 출세하려고 하는 헌병단을 피해 더글러스와 라비 두 사람이 더글러스가 활동하던 도시인 발자크로 다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더글러스는 라비를 지인에게 맡기는 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아빠가 되기로 결심한다. 더글러스가 라비에게 “라비, 역시 가장 하고 싶은 말을 전하고 싶어. —부디 나와 진짜 가족이 되어 줬으면 해.”라고 말하며 라비와 함께 진짜 가족으로 살아가기로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더글러스가 “어떤 적이 나타나도 내가 반드시 널 지킬게. 걱정하지 마.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반드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해 줄게.”라는 말은 덧붙이기도 했다. 이 장면에서 그려진 일러스트를 포함해서 따뜻한 분위기로 잘 그려져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할까?



 라이트 노벨 <모험가 자격을 박탈당한 아저씨이지만 사랑하는 딸이 생겨서 느긋이 인생을 즐긴다 2권>은 이렇게 진짜 가족이 되기로 한 더글러스와 라비 두 사람이 도시 발자크로 돌아가 잠시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더글러스는 용사 파티가 어떻게 되었는지 소식을 전해 들었다.


 용사 파티는 이미 반 해체가 되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 그 당시에 더글러스가 계속해서 약해지고 있을 때 그를 매몰차게 대한 길드 접수원과 만나 잠시 좀 트러블리 생기기도 하고, 길드장이 더글러스게에 복귀를 부탁했지만 더글러스는 딸이 중요하다며 한사코 거절한다.


 그렇게 더글러스는 발자크로 돌아와서도 딸 라비와 함께 평온하게 지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그러면서 몇 가지 의뢰를 받아서 대부호의 부녀 지간 화해를 돕기도 하고, 어떤 유령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한 명의 소녀가 지닌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주기도 한다. 모든 에피소드가 그런 분위기였다.


 덕분에 라이트 노벨 <모험가 자격을 박탈당한 아저씨이지만 사랑하는 딸이 생겨서 느긋이 인생을 즐긴다 2권>을 읽으면서 소소한 행복에 대한 따스한 온도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에피소드도 한 편, 한 편이 짧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라이트 노벨 한 권을 읽는 데에 긴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다.


 만약 여러분이 싸우고 피를 흘리고 괴로워하는 판타지에 지쳤다면, 라이트 노벨 <모험가 자격을 박탈당한 아저씨이지만 사랑하는 딸이 생겨서 느긋이 인생을 즐긴다> 시리즈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 아마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색다른 형태의 따스한 판타지 이야기의 매력에 빠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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