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8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0. 10. 24. 09:15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보고 원작 만화 한국 정식 발매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시리즈의 8권이 오는 10월을 맞아서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8권은 애니메이션에서 하이라이트로 그려진 예회제 무대에서 주인공 이쿠토와 치유키, 하세가와의 무대가 그려져 있다.
지난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7권>에서 그려지는 이쿠토의 무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8권>. 자신의 무대를 세계를 테마로 해서 주제 ‘조화’를 살린 이쿠토의 패션쇼는 관객들만 아니라 심사위원들도 사로 잡으면서 무대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모두에게 선물했다.
이쿠토가 목표로 어디까지 바라보고 있고, 그가 도전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알 수 있었던 만화 <런웨이에서 8권>. 그렇게 이쿠토가 무대에서 선보이는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8권>의 진짜 주인공이자 하이라이트는 바로 치유키와 하세가와의 무대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이 장면을 봤을 때도 “대박!”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지만 만화로 보았을 때도 그 감상은 바뀌지 않았다. 무대의 막이 오르기 전에는 하세가와와 치유키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일이 짧게 그려졌는데, 여기에서는 애니메이션에서 보지 못한 장면도 있어서 만화를 읽는 보람이 있었다.
그리고 하세가와와 치유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서 런웨이에 도전하는 장면. 여기가 바로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8권>의 절반을 차지하는 하세가와와 치유키 두 사람의 무대는 흑백 그림으로 보더라도 굉장히 빛나는 느낌이었다. 치유키가 런웨이에서 발휘하는 그 존재감은 여전히 대단했다.
끊임없이 발버둥치고 발버둥친 하세가와와 치유키의 진심 전력이 담긴 런웨이는 모두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이 두 사람이 이 예화제에서 있어서 저마다 값진 결과를 손에 쥐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은 재능이 없다면 그 차이를 꾸준히 반복하며 횟수로 채울 수밖에 없는 거다.
그렇게 만들어낸 하세가와와 치유키 두 사람의 무대는 환상적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았다.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8권>은 두 사람의 무대로 깊은 여운을 남기면서 예회제의 누구나 주목하는 인물인 아야노 토오의 무대를 예고하며 끝을 맺었다. 과연 9권은 언제 한국에 정식 발매될 수 있을까?
오늘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8권>을 보니 다시금 애니메이션 <런웨이에서 웃어줘> 시리즈가 보고 싶어졌다. 아직 애니메이션 마지막 회 에피소드까지 가기 위해서는 한 권 정도는 더 필요한 것 같은데 과연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9권>은 언제 정식 발매될까? 9권이 발매되는 날에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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