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 1권 후기

 오는 7월을 맞아 대원씨아이를 통해 새롭게 발매된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는 만화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의 스핀오프 만화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에서 등장했던 타카하시의 조카 요코로, 그녀가 마주치는 여러가지 오컬트(아인)을 소재로 하고 있다.


 처음에는 요코의 친구가 겪은 오컬트 현상을 다룬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요코의 친구는 계속 어디를 갈 때마다 누군가 지켜보는 느낌이 들어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친구의 부탁으로 집을 살펴보다가 요코가 쓰레기통에서 어떤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하지만 다시 봤을 때는 그게 없었다.


 무슨 현상인지 궁금했던 요코는 그 길로 다음 날 소마 교수와 카미무라 교수를 찾아가 상담을 하면서 그 정체를 추측하게 된다. 그렇게 추측한 결과가 바로 ‘틈새녀’라는 가설이다. ‘틈새녀는 어쩌면 입자체로 된 아인이 아닐까’ 하는 가설과 함께 그녀를 마주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요코는 자신의 집에서 요코를 바라보던 그 아인의 모습을 그릇에 비추며 친구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요코의 친구를 계속 지켜보던 인물은 친구의 친구였다. 하지만 좀처럼 마주할 수 없어서 그저 지켜만 보고 있었다. 그때 영력이 있는 요코 덕분에 드디어 친구와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첫 번째 에피소드를 통해서 제목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는 제목 그대로 말할 수 없는 오컬트 짱이 일종의 공포심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그 오컬트 짱이 바라는 건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인’으로서 존재를 인식받는 일이었다.


 요코는 그런 아인들과 사람들 사이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본편 만화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와 비교한다면 약간 좀 무거운 느낌이나 오컬트 현상이 가지는 공포에 무게가 조금 더  실려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공포물에 약해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만화라고 생각한다.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 1권> 마지막은 그냥 평범한 오컬트 현상과 달리 조금 무서운 느낌으로 에피소드가 그려지면서 끝을 맺었다. 화장실에서 조우했던 그 오컬트 짱을 집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었는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마는 걸까? 괜스레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마지막이었다.


 조금 더 자세한 건 직접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를 읽어보기 바란다. 전작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를 재미있게 만화로 읽었거나 애니메이션으로 본 사람이라면,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만화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도 여름을 맞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