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소년 잠깐 땡땡이 칠래?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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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미미디어에서 새롭게 발매된 연하 주인공과 연상 히로인(?)의 이야기를 그린 러브 코미디 만화 < 소년 잠깐 땡땡이 칠래? 1권>을 읽었다. 이 만화는 우리가 그동안 읽어온 숱한 러브 코미디 만화처럼 히로인 역할을 맡은 인물이 남자 주인공에게 이래저래 장난을 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만화 <소년 잠깐 땡땡이 칠래? 1권>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소년은 ‘니노미야 유스케’라는 인물의 중학생이다. 그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한 회사 건물을 지날 때마다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연상의 누나에게 붙잡혀서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간식을 먹거나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거나.


 그런데 땡땡이 치는 누나가 하는 말 하나하나는 묘하게 남자 주인공의 납득할 수밖에 없는 말이 많았다. 매번 시험 공부를 위해 살아가는 중학생 소년에게 누나의 말은 인생의 조언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아마 이 누나가 말하는 여러 이야기를 직접 읽어본다면 독자도 꽤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첫 번째 장에서 볼 수 있는 누나가 말한 “맛난 것 먹고, 재밌는 일을 하고, 즐거우면, 그럼 좋은 것 아닐까?”라는 말. 이 말을 우리는 부정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땡땡이 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 혹은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오늘 하루를 작게나마 즐길 수 있으면 그것으로 우리는 충분하다.


 사실 우리는 생각보다 이런 여유를 갖는 게 쉽지 않다. 일이 바쁘기도 하고 인간관계조차 우리는 일의 연장선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 때는 역시 혼자서시간을보내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마치 이 누나가 아래에서 말하는 것처럼.



 만화 <소년 잠깐 땡땡이 칠래? 1권>은 누구나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러브 코미디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만화다. 하지만 만화를 읽다 보면 생각보다 좋은 어른의 모습과 어떻게 살아가는 게 나를  위한 시간이 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음, 이건 독자가 나라서 그런 걸까? (웃음)


 어쨌든, 나는 만화 <소년 잠깐 땡땡이 칠래? 1권>을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아마 만화를 읽어 보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만화가 가진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나는 이미 8월에 발매된다고 하는 만화 <소년 잠깐 땡땡이 칠래? 2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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