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극도 패러사이츠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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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씨아이에서 새롭게 발매한 만화 <극도 패러사이츠 1권>은 제목에 사용된 ‘패러사이츠’라는 단어가 뜻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만화다. 보통 이 말은 기생충을 뜻하는 영어 단어 ‘parasites’를 뜻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어떤 사건이 발생해서 에피소드가 전개될지 굉장히 궁금했다.


 이야기의시작은 만화 <극도 패러사이츠 1권>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여자 주인공 신타니가 조직 범죄 대책과 통칭 조대에 배치를 받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조대에서는 한 야쿠자 단체의 보스인 미쿠로 쇼고의 행방을 뒤쫓고 있었는데, 그녀는 그 야쿠자 보스 미쿠로 쇼고와 함께 살고 있었다.


 야쿠자 보스의 숨겨진 여자가 여자 경찰관이라는 설정은 아니다. 미쿠로 쇼고는 밤 뒷골목에서 그녀를 도와준 이후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다 크기가 작아져버리고 말았다.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 코난처럼 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이 되어버린 게 아닌, 성인의 모습에서 사이즈만 작아진 거다.




 그렇게 되면서 미쿠로 쇼고는 여경 신타니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고, 그러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코믹한 사건이 만화 <극도 패러사이츠>에서 잘 그려져 있었다. 뭔가 내용이 여러 가지 개연성을 갖추고 전개되는 건 아니었다. 그래도 만화 자체를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


 덕분에 만화 한 권을 웃으면서 읽을 수 있었다. 여경 신타니가 작아진 미쿠로 쇼고의 도움을 받아 다른 야쿠자 조작이 운영하는 불법 도박 시설을 습격하기도 하고, 약쟁이들에게 죽을 뻔한 위기를  탈출하거나 등 다양한 성과를 올리게 된다. 그러면서도 미쿠로의 상태를 되돌릴 방법을 찾았다.


 그 과정에서 미쿠로 쇼고가 이끌던 조직의 인물과 만나거나 혹은 만화 <극도 패러사이츠 1권> 마지막에 “미쿠로 쇼고와 결혼하러 왔어.”라고 말하는 어느 여고생이 등장하며 에피소드가 점점 더 흥미로워졌다.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 여고생은 과연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여러모로 다음 에피소드가 기대되는 만화 <극도 패러사이츠 1권>이었다. 만약 당신이 야쿠자물 혹은 조금 독특한 설정을 가진 코미디 만화를 찾는다면, 이 만화 <극도 패러사이츠> 시리즈가 제법 입맛에 맞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추천이 아깝지 않은 그런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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