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23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0. 5. 4. 08:31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의 새로운 무대가 된 ‘유니탈링’이라는 게임 속 세계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는 <소드 아트 온라인 23권>. 지난 4월에 발매된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3권>은 상당히 양아치 같은 가격의 한정판을 내놓은 탓에 많은 독자 사이에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라이트 노벨 블로거이자 유튜버로서 <소드 아트 온라인 23권> 한정판을 구매해서 언박싱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에 <소드 아트 온라인 23권> 한정판 언박싱 영상을 올리고 한참이 지난 오늘 5월 3일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3권>을 읽을 수 있었다.
<소드 아트 온라인 23권>의 시작은 지난 유니탈링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시논의 시점에서 막을 열었다.
시논은 GGO를 플레이하는 도중에 강제로 유니탈링 게임 세계로 컨버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시논만 아니라 GGO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함께 유니탈링 게임 세계로 오고 말았는데, 시논은 남자들만 있는 곳에서 일찌감치 자리를 피하기 위해서 홀로 작은 건물 2층으로 숨어 상황을 지켜보았다.
그곳에서 시논은 플레이어가 로그아웃을 해도 아바타가 사라지지 않았다. 더욱이 주변 야생 몬스터에게 공격을 받아 사망을 하게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2층에서 자신의 피라미터를 보던 시논은 다른 플레이어가 돌아왔을 때 하는 이야기를 통해 유니탈링 세계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얻는다.
시논은 약간 유저들과 트러블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그곳을 빠져 나와 물을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찾아 분주하게 움직인다. 그 과정에서 시논은 총을 쏘는 다른 종족 NPC 새인간들을 만나기도 하고 함께 보스 몬스터를 쓰러 뜨리는 데에 성공하며 어느 정도 교류를 맺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다시 키리토의 시점으로 돌아와서 키리토가 아르고와 현실에서 만나는 장면이 그려진다. 현실의 아르고는 나름의 미모를 자랑하는 여고생이었는데, 그녀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듣거나 유니탈링과 관련된 정보를 정리한다. 역시 아르고는 현실에서도 정보꾼을 하고 있었다.
어쨌든, 키리토는 시논과 이야기를 통해 유니탈링 세계에서 만나기 위해서 서로의 위치를 정리한다. 이번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3권>은 시논과 키리토 일행이 만나 함께 동굴 속 개구리 보스 몬스터를 퇴치하는 장면과 습격을 받는 로그 하우스를 지키는 장면이 하이라이트다.
시논과 만나는 과정에서 키리토는 등자청암표를 테이밍하게 되고, 로그하우스를 지키기 위한 대인전에서는 시리카가 가시동굴곰을 테이밍하게 된다. 그렇게 점차 전력을 늘린 키리토는 로그하우스를 지키기 위한 작전으로 ‘이곳에 마을을 만들자!’라는 뜬금 없는 커다란 게획을 발표한다.
키리토의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한 시논, 리파, 아스나, 앨리스, 시리카, 리즈벳, 클라인, 에길 등은 모두 함께 마을 만들기 작업에 들어간다. 아, 클라인과 에길 또한 유니탈링 세계에서 재회했고, 두 사람은 동굴에서 개구리 보스 몬스터를 퇴치하기 위한 작전을 펼친 유이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아무튼, 그렇게 마을 건립 계획을 차차 올리는 키리토가 현실에서 아르고와 함께 키쿠오카를 만나는 장면에서 이번 <소드 아트 온라인 23권>은 이야기의 막을 내렸다. 23권에서 유니탈링 게임 속 세계에서 유독 키리토를 공격하게 하는 어떤 흑막이 있다는 게 넌지시 비쳤다. 과연 누구일까?
흑막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아르고와 키쿠오카 두 사람 사이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굉장히 신경이 쓰인다. 아마 앞으로 유니탈링을 무대로 한 에피소드는 언더월드를 무대로 한 에피소드만큼 길게 그려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해 지지 않을까 싶다.
자세한 건 다음 24권이 발매되는 날에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자.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