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책벌레의 하극상 16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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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에 이어서 올해도 4월부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중인 <책벌레의 하극상> 시리즈. 지난 10월에 방영된 부분은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1부 병사의 딸> 에피소드로, 이세계에서 전생한 주인공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 발버둥치다 '신식'이라는 병을 알게 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그 신식이라는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마력을 빼낼 수 있는 마도구가 필요했다. 하지만 귀족 사회에서 취급이 허용되어 있는 마도구는 일반 평민이 손에 넣기 어려웠는데, 마인은 신전에 있는 마도구에 마력을 불어넣는 일을 하는 것으로 그 목숨을 연명할 수 있는 수단을 얻게 되었다.


 원래 신전에서 평민들은 기본적으로 회색옷을 입고 잡일을 해야 했다. 하지만 마인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공방으로부터 얻는 수익 중 일부를 신전에 바치는 동시에 마력을 바치는 일을 하면서 청색옷을 입기로 협상을 진행했다. 덕분에 마인은 자신의 허약한 몸을 지킬 수 있게 된 거다.


 애니메이션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시리즈는 바로 이 장면에서 에피소드를 시작한다. 지난주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책벌레의 하극상 16화>에서는 신전의 상식을 알지 못하는 마인이 크고 작은 사고를 치는 모습과 함께 밴노의 격노를 사게 된다. 그제서야 마인은 조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청색옷을 입고 아무렇지도 않게 거리를 배회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귀족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마인. 그런 마인이 본격적으로 귀족의 소양에 대해 배우는 과정이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시리즈에서 그려진다. 물론, 마인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신전장이 사건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그 에피소드는 조금 더 에피소드가 전개되어야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2부 신전의 견습무녀 1권>에 해당하는 부분이므로, 정 궁금하다면 라이트 노벨을 읽어보면 된다. 나는 애니메이션 제1부 시리즈를 보고 나서 다음 에피소드가 너무 궁금해서 라이트 노벨을 구매해서 읽었다.


 지금은 제3부 영주의 앙녀 시리즈를 읽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책을 구매해놓고 읽지 못하는 상태다. 현재는 하나둘 도착하고 있는 4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읽고, 밀린 작품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도저히 시간이 없다. 과연 나는 언제쯤 라이트 노벨 <책벌레의 하극상 제3부 영주의 양녀> 시리즈를 읽을 수 있을까?


 뭐, 그때는 요원하더라도 애니메이션은 이렇게 천천히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부디 일본에서 코로나 확산이 줄어들어서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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