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런웨이에서 웃어줘 12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0. 3. 28. 17:00
매번 너무나 재미있게, 또 감동하면서 본 애니메이션 <런웨이에서 웃어줘> 시리즈가 오는 12화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12화라는 분량이 너무나 아쉬웠던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꼭 2기가 나와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나는 2기를 기다리는 동안 열심히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시리즈를 읽을 생각이다.
애니메이션 <런웨이에서 웃어줘 12화>는 드디어 예화제가 막을 내리게 된다. 그 막은 당연히 콘테스트의 우승자가 발표되었는데, 우승자는 '아야노 토오'라는 인물이 아니라 바로 '하세가와 코코로'라는 인물이었다. 하세가와의 쇼도 대단했지만, 나는 어디까지 아야노 토오가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우승은 하세가와 코코로였다. 단 한 명의 모델 후지토 치유키를 전면에 내세워서 '두근거림'을 주제로 한 멋진 런웨이를 보여준 게 큰 평가를 받았던 거다. 물론, 내부 사정에는 아야노 토오가 평가에서 기권을 한 탓도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세웠던 다른 목표에서 이미 실패했기 때문이다.
비록 아야노 토오가 사퇴했다고 하더라도 하세가와 코코로의 우승은 대단했다. 정말 이 모습을 보면서 치유키와 마찬가지로 "욧샤!"라며 고함을 질렀으니까. 참, 디자이너로서 꿈을 키워 나가는 데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된 하세가와 코코로가 어디까지 앞으로 나아가게 될지 기대된다.
이와 반대로 우리 주인공 츠무라 이쿠토는 10위 내 진입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11위를 하면서 마지막 최종 무대에서 런웨이에 오를 수도 없었다. 이것은 이쿠토가 재능이 없던 게 아니라 경험이 부족했던 탓이다. 그의 평가가 내려간 이유는 디자인에 아이디어와 개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건 전적으로 가족들이 입는 옷을, 혹은 좁은 세계에서 보아온 옷에서 영감을 받아 옷을 만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이쿠토는 이번 실패를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곁에는 그에게 늘 자극이 되어주는 후지토 치유키가 있으니까.
후지토 치유키는 이번 예화제 덕분에 전속 모델 계약을 따내면서 꿈을 향해 먼저 한 발자국 내딛게 되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과 응원에 다시금 고개를 들며 앞을 똑바로 바라보기로 한 츠무라 이쿠토. 이 애니메이션 <런웨이에서 웃어줘>는 후지토 치유키의 이야기이자, 츠무라 이쿠토의 이야기였다.
마지막까지도 너무나 좋았던 애니메이션 <런웨이에서 웃어줘 12화>. 과연 다음 에피소드는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 한국에서는 오는 3월을 맞아 만화 <런웨이에서 웃어줘 6권>이 발매되었다. 이미 주문을 넣었기 때문에 다음주 월요일이 된다면 책이 도착하기 때문에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번 12화를 본다면 하세가와 코코로가 디자이너로서 꿈만 아니라 왠지 모르게 모델로서도 꿈을 키워나가게 될 것 같았다. 세이라가 코코로에게 상패를 주면서 "축하해! 앞으로도 힘 내! 디자니어로서."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부분은 앞으로 이야기에 중요한 복선이지 않을까?
아무튼, 여러모로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가 너무나 많았던 애니메이션 <런웨이에서 웃어줘 12화>. 부디 애니메이션 2기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만화책도 열심히 구매해서 읽고 즐길 생각이다. 이 작품 <런웨이에서 웃어줘> 시리즈는 솔직히 말해 1분기 애니메이션 중 나에게 최고였다.
아, 나도 꿈을 위해서 열심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은 이 순간. 다시금 편집에 도전!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