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13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0. 3. 21. 08:51
후유조라가 물총으로 변하고, 모두가 물총 게임의 보상인 사랑의 묘약 효과를 얻기 위해서 물총 싸움을 벌이는 에피소드로 시작한 만화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13권>. 이번 만화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13권>은 첫 번째 에피소드부터 이벤트 장면이 가득했다.
여러 캐릭터의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역시 내가 가장 ‘오오오오!’ 하면서 흥분했던 캐릭터는 다름 아닌 미야자키 치사키다. 치사키의 모습은 보면 볼수록 너무나 매력적이라 괜스레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를 읽을 때마다 치사키의 에피소드를 찾아 헤매게 된다.
첫 번째 에피소드 물총 게임이 끝난 이후에는 사기리를 메인으로 한 에피소드 한 개가 그려지는데, 여기서 볼 수 있는 사기리의 모습도 보기가 좋았다. 그저 친구가 장난으로 던진 말을 직접 실천해보며 이런 저런 상황을 만들어서 부딪히는 사기리의 츤츤거리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그렇게 오늘도 다양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연신 터뜨리며 읽은 만화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13권>. 사기리의 에피소드 이후 코가라시가 작아져서 벌어지는 해프닝, 유메사키 선생님이 벌이는 또 하나의 흑역사, 나카이 씨의 비밀, 유우나가 보이지 않게 된 코가라시 등의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었다.
한 장면, 한 에피소드가너무나 재밌었고, 가끔은 따뜻한 에피소드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 만화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14권> 예고를 보면 치사키가 점점 대담한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 과연 우리 치사키는 후유조라에게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서 어떤 말과 행동을 하게 될까?
치사키의 매력적인 모습을 기대하면서 만화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14권>을 기다려보도록 하자. 다행히 만화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14권>은 오는 3월을 맞아 학산문화사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니, 만화를 읽는 데에 그렇게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 같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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