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상사를 괴롭히고 싶어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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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씨아이에서 발매한 만화 <귀여운 상사를 괴롭히고 싶어 1권>은 연하 주인공과 연상 히로인이 그리는 러브 코미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다. 처음 이 만화는 단지 표지와 제목만 보고 끌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실제로 만화를 읽고 나서는 완전히 만화에 푹 빠지고 말았다.


 일단, 히로인인 이라 메구미(31)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그리고 이라 메구미의 모에 요소를 끌어내는 주인공 아오키 슈운(23)의 모습이 마냥 즐거워서 만화를 읽는 재미가 있었다. 역시 러브 코미디 만화는 이렇게 맑으면서도 경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최고인 것 같다. (웃음)



 만화 <귀여운 상사를 괴롭히고 싶어 1권>의 시작은 연상 히로인 이라 메구미가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31세가 된 후로 결혼 권유를 받기도 하지만... 일이 즐거워서 연애나 결혼 따윈 관심이—. …어라?’라며 침대 위에서 직장 후배 아오이 슈운과 한 침대 위에서 눈을 뜨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이 장면만으로도 이 만화 <귀여운 상사를 괴롭히고 싶어>에 대해 호기심과 재미가 확 커졌다. 이라 메구미가 눈을 뜬 이후 그려지는 에피소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어제의 기억을 추 리하는 에피소드로, 그 과정에서 아오키 슈운과 어떤 일을 겪었는지 하나하나 떠올리게 된다.


 이라 메구미와 아오키 슈운 두 사람 사이에 커다란 실수가 있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신입 환영회 이후 일어난 사건에 다른 사건이 차츰차츰 쌓이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기어코 사귀기로 결정한다. 아오키 슈운이 이라 메구미가 말 그대로 이라이라(苛々: 초조하게) 하게 하는 모습은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너무나 재미있는 러브 코미디 에피소드를 이라 메구미와 아오키 슈운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볼 수 있는 만화 <귀여운 상사를 괴롭히고 싶어 1권>. 2권도 함께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읽어보고 싶지만, 2권은 블로그 후기를 적은 이후 유튜브 영상을 찍기 전에 읽고 유튜브로 작품을 소개할 생각이다.


 아무튼, 재미있는 러브 코미디 만화를 찾는 사람에게 나는 <귀여운 상사를 괴롭히고 싶어>라는 만화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흔하디 흔한 고딩 커플의 이야기가 아니라 성인 커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러브 코미디 만화다. 완전히 내 스타일이라서 나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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